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둔촌주공', 공정률 11%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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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장으로 꼽히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주택재건축정비사업(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준공이 임박한 가운데 강동구청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지난달 24일 조합, 건축관계자, 구청, 외부전문가 등 약 60명이 모인 종합대책회의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공사 진행현황 공유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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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청은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적기 준공을 위해 종합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지하 3층~지상 35층, 1만2032가구 규모로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공정률은 89%.
재건축사업에 따라 도로, 지하철역(철도), 공원, 공공용지 등 정비기반시설과 기부채납시설(공공도서관, 문화·사회복지시설, 동주민센터, 파출소) 공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조합, 건축관계자, 구청, 외부전문가 등 약 60명이 모인 종합대책회의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공사 진행현황 공유가 이뤄졌다.
그 과정에서 조합·건축관계자가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선제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민관 전문가 합동 토론·논의가 진행됐다.
상대적으로 공정률이 뒤처진 지하철 5·9호선 상가 연결통로 공사기간 만회 대책과 아파트·기부채납시설 공사 품질확보 방안이 주요 의제로 제시됐다.
구는 조합에 서울교통공사와 협약 체결을 조속히 이행해 적극적으로 공정관리하도록 재강조하는 한편 시공사업단에는 입주예정자의 하자 민원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요청했다.
구청 20개 관계 부서에서도 직접 종합대책회의에 참석해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준공에 임박해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소관 업무에 대해서는 유관기관과 사전에 협의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조합과 구청이 각자 책임 있는 역할 이행을 재확인했다"며 "올해 둔촌주공 재건축사업의 성공적인 준공과 입주가 가능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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