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공개 행보 김혜경에 "세금 도둑 부부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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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약 2년3개월 만에 공식 행사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부와 관련해 '이들이 과거 이 대표의 경기도 지사 시절 법인카드를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의 법카 의혹을 제보한 전직 경기도 공무원) 조명현 씨의 '이 나라가 얼마나 엉망이면 아직도 못 잡아 넣는냐'(는 주장에) 100% 동의한다"며 "유동규 씨도 최근 쓴 책에서 '이재명 부부는 경기도 법카로 모든 생활비를 썼다'고 증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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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만 천만원 어치…국민 호주머니 털었다" 주장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약 2년3개월 만에 공식 행사에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부와 관련해 '이들이 과거 이 대표의 경기도 지사 시절 법인카드를 남용했다'고 비판했다.
6일 전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경기도 법카(법인카드)를 마르고 닳도록 그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전 전 의원은 "부부가 다 세금 도둑"이라면서 "조상님 모시는 제사도 법카로 지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법카로 과일만 1000만원 어치, '초장이냐 간장베이스냐' 주문하며 세금으로 회 덮밥 먹은 세금 도둑 부부가 활개를 치고 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전 전 의원은 이 대표의 법카 의혹을 언급한 인사를 거론했다.
그는 "(이 대표의 법카 의혹을 제보한 전직 경기도 공무원) 조명현 씨의 '이 나라가 얼마나 엉망이면 아직도 못 잡아 넣는냐'(는 주장에) 100% 동의한다"며 "유동규 씨도 최근 쓴 책에서 '이재명 부부는 경기도 법카로 모든 생활비를 썼다'고 증언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혜경이 소고기와 과일 등 수 천만원어치를 사고 '일용할 외식'부터 일제 샴푸 등을 계산하면 억대는 순식간"이라면서 "국민 호주머니를 턴 칼든 강도들"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씨에 대해 "(김 씨가) '내가 영부인이 될 관상인가요'라며 유명한 관상가를 찾아가 물었다고 한다. 그 분은 그저 난감한 침묵"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대표와 김씨는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인천 계양구 경인교대에서 열린 인천 어린이 놀이 축제와 계양아라온 행사에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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