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대출 원리금 제때 못 갚아"…1년 새 37% 증가

제희원 기자 2024. 5. 8. 12: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금리 속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에서 한 달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 3천56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개인 사업자 대출 총액이 314조 6천860억 원에서 322조 3천690억 원으로 2.4% 증가했으나, 연체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 5대 은행 평균 연체율이 0.31%에서 0.42%로 뛰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속 대출 원리금을 제때 갚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5대 은행에서 한 달 이상 연체된 개인사업자 대출 총액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1조 3천56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말 기준 9천870억 원보다 37.4% 급증한 수치입니다.

이 기간 개인 사업자 대출 총액이 314조 6천860억 원에서 322조 3천690억 원으로 2.4% 증가했으나, 연체가 더 빠른 속도로 늘어 5대 은행 평균 연체율이 0.31%에서 0.42%로 뛰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던 대출 만기가 점차 돌아오면서 상대적으로 상환 능력이 부족한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연체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