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어룡도·죽도 등대 현대화 추진…1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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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해남 어룡도와 진도 죽도 등대를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발광다이오드(LED) 등명기와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갖춘 현대화된 등대로 개량한다고 8일 밝혔다.
진도 조도 죽도등대(1907년 초 점등)는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분기점으로 부산과 인천, 목포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선과 여객선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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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해남 어룡도와 진도 죽도 등대를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발광다이오드(LED) 등명기와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갖춘 현대화된 등대로 개량한다고 8일 밝혔다.
어룡도등대(1910년 초 점등)는 해남군 땅끝마을 앞 해상에 위치하고 있어 비교적 수심이 얕은 인근 도서지역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과 화물선, 어선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진도 조도 죽도등대(1907년 초 점등)는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분기점으로 부산과 인천, 목포항을 오가는 대형 화물선과 여객선의 이정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개량되는 두 등대는 기존의 전구식 등명기를 LED식으로 교체해 효율을 높이는 한편 등명기 점소등을 비롯해 발전기, 장비실 온습도 등 등대를 구성하는 장비와 환경이 24시간 운영센터에서 감시 제어될 수 있도록 개선된다.
목포해수청은 공사 기간 중 대체 등명기를 밝혀 항해자의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항로표지시설의 개량향상을 통해 선박의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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