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서현우 "송강호 드라마 데뷔 역사적 순간, 진귀한 경험" [ST현장]

임시령 기자 2024. 5. 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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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송강호가 후배 배우들에게 배운 점을 얘기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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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서현우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삼식이 삼촌' 송강호가 후배 배우들에게 배운 점을 얘기했다.

8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극본·연출 신연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신연식 감독과 배우 송강호, 변요한,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이 참석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날 서현우는 출연 이유에 대해 "평소에 시대극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 다른 시대 상황에서 연기해보고 싶다는 호기심이 많았던 것 같다. 또한 송강호 선배의 드라마 데뷔작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송강호는 드라마 선배 배우들에게 많이 배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여러 선배에게 배우면서 촬영했다. 촬영을 하는데 핸드폰을 보고 있더라. 근데 다 대본이더라. 대사량이 너무 많으니까. 이게 다르구나 싶었다. 저는 아날로그라 다 종이였다. 역시 선배님이시구나란 생각으로 열심히 배우면서 했다"고 밝혔다.

이를 듣고 있던 서현우는 "신인배우가 이렇게 긴장을 안 할 수도 있구나란 진귀한 경험을 했다. '관상'이후로 늘 함께 작업하는 순간을 꿈꿔왔다. '삼식이 삼촌'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을 찍기 전에 너무 설레어 잠을 못 잤다. 긴장을 많이 했지만 애를 많이 썼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오승한도 "후배가 밥을 많이 사줬다"고 하자 변요한은 "후배가 전체 스태프 소고기를 사준 건 처음 봤다"고 해 폭소를 더했다.

'삼식이 삼촌'은 오는 15일 5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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