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상승으로 감염병 옮기는 참진드기 평년보다 3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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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해 감염병을 옮기는 참진드기 발생 지수가 평년보다 약 38% 증가했습니다.
기온 증가 폭이 큰 지역에서 참진드기 지수가 크게 높아진 반면, 참진드기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와 경북의 기온 증가 폭은 다른 지역보다 0.4도가량 낮았다는 것이 질병청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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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온 상승으로 인해 감염병을 옮기는 참진드기 발생 지수가 평년보다 약 38%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국방부 국군의학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과 참진드기 감시 사업을 수행한 결과, 4월 참진드기 지수는 38.3으로 평년 대비 37.5%, 전년 같은 달 대비 29.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참진드기는 SFTS로도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라임병 원인 세균 등 다양한 병원체를 옮기는 감염병 매개체입니다.
질병청은 지난달 평균 기온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도 상승해 참진드기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기온 증가 폭이 큰 지역에서 참진드기 지수가 크게 높아진 반면, 참진드기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와 경북의 기온 증가 폭은 다른 지역보다 0.4도가량 낮았다는 것이 질병청 설명입니다.
질병청은 "올해는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도 늘 수 있다"며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시에는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진드기 물림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연합뉴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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