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한동훈과 통화해 가까운 날 만나기로…전당대회 생각 듣고 싶어”

노은지 2024. 5. 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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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통화해 가까운 날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동훈 전 위원장과 통화가 안된다고 하셨었는데 이후에 연락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전화 통화를 했고 가까운 날 만나기로 해 날짜까지 정했는데 일정이 안 맞아서 다음으로 미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약속이) 조금 미뤄져서 이번 주에는 봐야겠죠? 이렇게 한 것"이라며 확실한 날짜를 정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을 만난다면 전당대회와 관련한 생각을 듣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언론에서 이런저런 얘기가 나오고 있으니 한 전 위원장은 어떤 입장인지 듣고 싶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당내에서 (한 전 위원장이) 출마해야 한다고 하는 분들과 대화해보면 '한동훈 말고는 국민의힘의 에너지를 모아 역동적으로 바꿀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까 책임져야 하는 건 맞지만 빨리 당을 재정립하려면 한 전 위원장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라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이 의원과 함께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김병민 전 최고위원도 "한 전 위원장을 사람들이 소환하는 이유는 그만큼 국민의힘이 새로운 그림을 못 보여주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와서 혁신하는 모습 보여준다면 뉴스가 황우여로 갈 텐데 이 뉴스는 한 온데간데없고 한 전 위원장만 찾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은지 기자 ro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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