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음바페 명언, "6골대? 잘하면 골대에 맞는 게 아니라 안으로 들어간다"

파리 생제르맹 FC 공격수 킬리앙 음바페.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 = 킬리앙 음바페가 패배를 깨끗이 승복했다.

파리 생제르망 FC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일드프랑스레지옹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토너먼트 4강 2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PSG는 1,2차전 합계 0-2로 대회를 마감했고 도르트문트는 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것이 유력시되는 에이스 음바페다. 이날 팀의 승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같은 날 프랑스 언론 레키프에 따르면 음바페는 "득점했어야 했다. 기회가 있는데 살리지 못하면 다음 라운드 진출은 어렵다. 다만 오늘 경기 내용 모든 것을 버릴 필요는 없다. 빛도 그림자도 모두 가져가야 한다. 이 팀은 최선을 다했고 팬 분들을 자랑스럽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여전히 또 하나의 결승전(올랭피크 드 마르세유와의 프랑스 FA컵)을 앞두고 있다. 오늘 효과 있었던 것을 바탕으로 시즌 끝까지 계속 노력해야 한다"라며 운을 뗐다.

이날 PSG는 4번의 골대를 맞추면서 4강전 두 경기에서만 도합 6번의 골대를 맞췄다. 음바페는 "6골대? 나는 불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저 우리가 부족했다. 잘 하면 공은 골대에 맞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마지막으로 "이겨내야 한다. PSG는 언제나 승리를 원하고 오늘 패배에 슬프지만 이를 바탕으로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에서 우승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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