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순위’ 웸벤야마, 올 해의 신인 선정

이재승 2024. 5. 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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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실로 오랜 만에 올 해의 신인을 배출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의 'The Extraterrestrial' 빅토르 웸벤야마(포워드-센터, 224cm, 95kg)가 이번 시즌 최고 신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015-2016 시즌에 해당 부문에 선정 된 칼-앤써니 타운스(미네소타)에 이어 오랜만에 만장일치로 올 해의 신인에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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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실로 오랜 만에 올 해의 신인을 배출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샌안토니오의 ‘The Extraterrestrial’ 빅토르 웸벤야마(포워드-센터, 224cm, 95kg)가 이번 시즌 최고 신인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웸벤야마의 올 해의 신인 선정은 일찌감치 예고됐다. 지상 최고의 유망주로 가치를 높인 데다 경쟁자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이 대항마로 떠올랐으나 팀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하는 그가 팀에서 비중이 많았기에 기록과 기량에서 더욱 돋보였다.
 

투표 결과, 그는 배정된 1위 표를 석권했다. 그는 지난 2015-2016 시즌에 해당 부문에 선정 된 칼-앤써니 타운스(미네소타)에 이어 오랜만에 만장일치로 올 해의 신인에 뽑혔다. 경쟁자인 홈그렌은 2위 표를 많이 얻었으나, 단 하나의 1위 표를 얻지 못하면서 경합에서 밀릴 수밖에 없었다.
 

웸벤야마는 첫 두 달에 서부컨퍼런스 이달의 신인에 뽑히지 못했다. 홈그렌이 돋보인 데다 샌안토니오가 그의 출장시간을 관리했기 때문. 그러나 그는 시즌 중반부터 도드라진 면모를 뽐냈다. 공수 양면에서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1월부터 3월까지 이달의 신인에 호명되면서 자신의 가치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이번 시즌 그는 71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29.7분을 소화하며 21.4점(.465 .325 .796) 10.6리바운드 3.9어시스트 1.2스틸 3.6블록을 기록했다. 평균 출장시간이 30분이 되지 않음에도 리그 평균 ‘20-10’을 엮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블레이크 그리핀 이후 처음으로 신인이 평균 20점 10리바운드를 달성했다.
 

다수의 어시스트와 블록까지 두루 곁들이며 차기 리그 최고 슈퍼스타다운 면모를 여과없이 뽐냈다. 블록 부문에서 돋보였다. 이번 시즌 블록 1위에 오른 데다 최근 30시즌 중 가장 많은 블록을 신고한 신인으로 거듭났다. 큰 신장과 긴 팔을 갖추고 있는 그는 첫 해부터 이를 적극 활용하며 상대 공격을 틀어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단일 시즌 누적으로 1,500점 700리바운드 250어시스트 250블록 3점슛 100개를 달성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기록만 보더라도 그가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음을 알 수 있다. 안쪽에서 영향력을 갖춘 가운데 외곽슛까지 두루 곁들였다. 이제 20대에 진입한 것을 고려하면 현재도 현재지만 미래가 더 기대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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