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F 그랜드슬램 선수 육성 프로그램 24년 2차 소집, 김장준, 황동현, 정연수 포함

박성진 2024. 5. 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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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F(세계테니스연맹)의 그랜드슬램 선수 육성 프로그램(GSPDP) 2024년 2차 훈련이 시작된다.

한국 선수로는 김장준, 정연수(이상 오리온), 황동현(ATA)이 이번 GSPDP 훈련 선수로 소집된다.

ITF는 8일, 2024년 2차 GSPDP 훈련 선수 명단과 일정을 발표했다.

GSPDP는 Grand Slam Player Development Programme의 약자로, 문자대로 그랜드슬램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 육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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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니어 호주오픈에 출전했던 김장준

ITF(세계테니스연맹)의 그랜드슬램 선수 육성 프로그램(GSPDP) 2024년 2차 훈련이 시작된다. 한국 선수로는 김장준, 정연수(이상 오리온), 황동현(ATA)이 이번 GSPDP 훈련 선수로 소집된다. 24년도 2차 GSPDP 훈련은 5월 1달간 유럽 클레이코트 적응 훈련을 거친 뒤 주니어 프랑스오픈에 출전하는 일정이다.

ITF는 8일, 2024년 2차 GSPDP 훈련 선수 명단과 일정을 발표했다. GSPDP는 Grand Slam Player Development Programme의 약자로, 문자대로 그랜드슬램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 육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과거 ITF 투어링팀으로 2023년부터 GSPDP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GSPDP의 예산의 대부분은 그랜드슬램 단체에서 나오고 있으며, 미국이나 유럽 선수들 대신 아시아, 남미, 동유럽 출신의 유망주 선수들에게 GSPDP 참가 기회가 주로 제공되는 편이다.

GSPDP팀은 산하 18개의 세부적인 팀으로 운영 중이다. 4개의 그랜드슬램과 연말 미국 오렌지보울 대회를 앞두고 GSPDP팀이 소집된다. 지난 1월, 주니어 호주오픈을 앞두고 올해 1차 GSPDP팀이 운영됐으며 6월 초로 예정된 주니어 프랑스오픈을 위해 5월부터 2차 훈련이 시작된다.

김장준과 황동현은 2차 소집의 A팀으로, 정연수는 B팀으로 배정됐다. 

A팀은 주니어 프랑스오픈 출전이 거의 확실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A팀은 과거 ITF 투어링팀 출신이었던 정현, 정윤성, 박의성, 정영석, 박소현 등 한국 선수들을 지도했던 경험이 있는 로베르타 부르자글리(Roberta Burzagli, 브라질) 코치가 이끈다.

A팀 선수들은 9일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에서 클레이코트 적응 훈련을 한 뒤, J300 등급의 산타 크로체 술아르노 대회, J500 등급의 밀란 대회에 출전한다. 이어 마지막 전체 훈련 후, 주니어 프랑스오픈에 출전하는 일정이다. 프랑스오픈 이후에는 2주 휴식기를 가진 뒤, 잔디코트 적응 훈련을 거쳐 주니어 윔블던까지 출전한다.

B팀은 주니어 프랑스오픈 출전 경계 랭킹에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이번 5월 대회 결과에 따라 주니어 프랑스오픈 출전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이탈리아에 소집돼 J200 등급의 프라토 대회에 출전 중이다. 정연수는 이번 프라토 대회에서 3번 시드를 받은 상태다. 이후 일정은 프랑스오픈 이전까지 A팀과 거의 동일하게 진행된다. 모하메드 라마단(Mohamed Ramadan, 이집트) 코치가 메인으로 B팀을 이끈다.

로베르타 코치는 지난 1월 주니어 호주오픈 당시 "GSPDP 팀은 코치를 포함해 10명 정도의 커다란 그룹으로 움직인다. 각기 다른 국가의 선수들이 한 팀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의사소통을 많이 해 서로의 문화와 종교 등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주력한다"라며 "그간 많은 한국 선수들을 지도했었다. 한국 선수들은 다재다능하고 규율을 잘 지키며 코치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 편이다. 하지만 개성 있는 플레이에 약점이 있었다. 또한 하드코트와는 달리 클레이코트 경험이 별로 없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분석한 바 있다.


<로베르타 부르자글리 코치>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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