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시즌 중 조지에 적은 규모 계약 제시

이재승 2024. 5. 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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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원투펀치를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시즌 중에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에게 최고대우보다 낮은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시즌 중에 카와이 레너드, 조지와 연장계약 체결을 바랐다.

 결국, 조지는 클리퍼스의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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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원투펀치를 동등하게 대우하지 않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시즌 중에 폴 조지(포워드, 203cm, 100kg)에게 최고대우보다 낮은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시즌 중에 카와이 레너드, 조지와 연장계약 체결을 바랐다. 레너드와는 최고대우 이상의 조건(3년 1억 5,3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연간 5,0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계약으로 레너드의 계약은 2026-2027 시즌에 만료된다.
 

조지에게도 적어도 엇비슷한 조건으로 계약을 제시했어야 했다. 조지의 기여도도 레너드 못지 않았기 때문. 그러나 연장계약은 끝내 타결이 되지 않았다. 조지는 협상이 결렬된 와중에도 클리퍼스 잔류를 우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계약이 진행되지 않은 것을 보면, 클리퍼스가 레너드보다 적거나 적어도 최고대우 아래의 계약을 제시했을 것으로 여겨졌다.
 

아니나 다를까 클리퍼스는 해당 조건보다 작은 규모의 계약을 제안했다. 조지의 거절이 당연했다. 지난 2021년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일조했다. 물론 그도 부상에 신음하면서 낮은 출장률을 자랑했다. 그러나 레너드도 이에 못지 않았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레너드에 연간 5,000만 달러를 안겼으나 조지에겐 아니었다.
 

결국, 조지는 클리퍼스의 계약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적시장에 나간다면 적어도 연간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수 있기 때문. 시즌 중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관심을 드러낸 데다 이번에 올랜도 매직까지 흥미를 보이고 있다. 주득점원 보강을 바라는 팀이 있다면 군침을 흘릴 만하다.
 

클리퍼스도 갈 길이 바빠졌다. 그를 놓칠 경우, 외부에서 전력 보강이 불가능하기 때문. 다가오는 2024-2025 시즌 연봉 총액이 이미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훌쩍 넘겼기 때문. 조지의 선수옵션(약 4,878만 달러)을 포함할 시, 지출이 사치세선을 넘게 된다. 그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전력 유지가 어렵게 된다.
 

조지의 몸값이 좀 더 치솟을 전망이다. 조지도 오랜만에 이적시장에 나올 전망. 물론, 시장에서 그에게 약 4,500만 달러 상당의 계약규모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옵션을 사용해 잔류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도 30대 중반에 진입한 만큼, 이번에 장기 계약을 바랄 것이 유력하다. 새로운 계약을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 입장에서도 필라델피아와 올랜도의 가세로 입지가 커졌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와 계약이 만료된다. 샐러리캡이 충분하다. 조지에게 대형 계약을 안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전력을 데려오는 것도 가능하다. 올스타 가드로 도약한 타이리스 맥시가 포진하고 있어 조지가 들어온다면 우승 후보로 도약이 가능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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