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박지성 전 동료, 무리뉴 저격"…기대감 컸다→실망감도 컸다, "맨유에 맞는 스타일 아니야!"

최용재 기자 2024. 5. 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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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설이 등장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 유력한 상황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전 0-4 참패가 못을 박았다는 분석이다. FA컵 결승에 올랐지만, 짐 래트클리프 구단주는 FA컵 우승과 관계 없이 텐 하흐를 경질할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무리뉴 감독의 맨유 복귀설도 떴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의 짝사랑이다.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다시 지도하고 싶었던 의지를 밝혔을 뿐, 맨유는 전혀 관심이 없다. 영국의 '더선' 등 언론들은 "무리뉴가 맨유 복귀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나 맨유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과 맨유에서 함께 해본 한 선수가 무리뉴 감독을 저격했다. 과거 박지성과도 함께 뛰었던 윙어이자 풀백 애슐리 영이다. 그는 맨유에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뛰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맨유 소속으로 맨유 커리어 종반 영과 함께 뛰었다. 영은 아직까지도 현역이다. 에버턴에서 뛰고 있다. 

영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 시절 무리뉴 감독을 회상했다. 그리 좋은 기억은 없었다. 무리뉴 감독과 함께 리그컵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우승을 했지만 감동은 없었다. 

영은 "맨유에서 무리뉴와 함께한 시간은 실망스러웠다"고 정의했다. 

이어 "나를 포함해 모든 맨유 선수들이 무리뉴가 온다는 것에 정말 흥분했고, 기대했다. 무리뉴가 커리어에서 무엇을 했는지를 볼 때,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리뉴가 왔고, 맨유에서 일어난 일은 실망스러웠다. 첼시 시절의 무리뉴를 알고 있었고, 레알 마드리드로 간 후 다시 EPL로 돌아왔는데, 무리뉴의 축구 스타일은 달라졌다. 맨유 방식에 맞는 축구 스타일은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물론 우리의 감독이었다. 선수들은 항상 대화를 하며, 그 스타일을 더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박지성과 애슐리 영,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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