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월클이었는데 맨유 최악의 선수로 전락…‘가능한 빨리 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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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경력을 이어 나갈 수 없는 처지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카세미루(32)를 타 구단으로 쫓아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 수뇌부는 카세미루를 올시즌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챠헤스'는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능한 빨리 카세미루를 방출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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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더 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경력을 이어 나갈 수 없는 처지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8일(한국시간)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카세미루(32)를 타 구단으로 쫓아내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6무 13패로 승점 54점 획득에 그치며 8위에 머물고 있다.
최근 분위기도 나쁘다. 맨유는 지난 7일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치러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0-4 완패를 당했다.
비판의 화살은 카세미루를 향했다. 이날 경기에서 수비진의 줄부상으로 인해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카세미루는 수차례 실책을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전 리버풀 수비수 제이미 캐러거는 “카세미루를 경기장에서 끌어내려야 한다. 그가 센터백으로 뛰는 것보다 최악은 없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카세미루는 한때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중원을 이끌며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라리가 우승 3회를 들어올렸다.
도전은 맨유에서 계속됐다. 카세미루는 지난 2022년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다. 레알에서 쌓은 카세미루의 폭넓은 경험은 맨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활약은 기대 이상이었다. 카세미루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53경기 7골 7도움을 올렸다. 특별한 적응기 없이 보여준 맹활약에 월드클래스라는 극찬이 쏟아졌다.
올시즌까지 활약이 이어지지 못했다. 카세미루는 올시즌 들어 기량이 급격히 떨어졌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기동력과 활동량이 예전 같지 않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맨유에서의 미래는 점점 더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 수뇌부는 카세미루를 올시즌 최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여름 방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피챠헤스’는 “맨유는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능한 빨리 카세미루를 방출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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