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F2024] 한 총리 "22대 국회와 소통해 급변하는 세계 정세 대응"

이기림 기자 2024. 5. 8.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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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정부는 새롭게 구성되는 22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대응하고, 국가역량을 모아 제도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미국 대선과 22대 국회: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축사를 통해 "미국의 전략적 결정이 우리의 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 11월에 있는 미국 대선을 전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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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환경 불확실할수록 내부 결집 필수… 갈등 조율하는 게 정치"
"'한일중 정상회의'로 협력 계기…의료개혁 등 합의 위해 소통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2024'에서 축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미국 대선과 22대 국회: 길을 묻다'를 주제로 뉴스1과 국회미래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2024.5.8/뉴스1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정부는 새롭게 구성되는 22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대응하고, 국가역량을 모아 제도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미국 대선과 22대 국회:길을 묻다'를 주제로 열린 뉴스1 미래포럼 축사를 통해 "미국의 전략적 결정이 우리의 경제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 11월에 있는 미국 대선을 전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외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결집도 필수"라며 "불확실성의 위기와 변화 앞에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갈등을 조율하고, 미래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는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고, 안보 확립과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대통령님의 미국 국빈 방문과 잇따른 정상회담을 통해 70년의 한미동맹을 더욱 단단히 하고, 군사, 경제, 미래 첨단분야와 경제 안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12년간 경색됐던 한일관계를 정상 간 셔틀외교로 정상화했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으로 이어나가게 됐다"며 "한중 관계 또한 상호존중과 신뢰의 원칙하에 미래를 위해 함께 성장하는 관계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한일중 정상회의'를 4년여 만에 서울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 국가들인 만큼, 글로벌 현안에 함께 대응하고 3국 간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 총리는 "정부는 세계 각국과의 연대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규제개혁과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재정에 의존하는 성장이 아니라,민간이 활력을 가지고 이끄는 성장만이 지속가능하며, 올바른 성장해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금의 성장세가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경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국제유가 불안정성 등 거시경제 리스크를 관리하고 농수축산물 등 가격안정을 통해 물가 관리와 민생부담완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연금, 노동, 교육 3대 구조개혁과 의료개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덜어내고, 미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개혁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며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이해당사자를 비롯한 각계각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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