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학교에 '폭탄 위협' 하루에 1100건…슬로바키아 전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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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의 학교와 은행에 폭발물 테러 위협이 쏟아져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경찰은 이날 슬로바키아 전역의 학교와 은행 등 기관에 1100건이 넘는 폭탄 협박이 이어져 테러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폭탄 위협 중 거의 1000통이 학교를 겨냥한 것이었고 100통 이상은 은행에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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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어로 적힌 이메일 발송…"'이슬람의 적' 표적 삼겠다"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슬로바키아의 학교와 은행에 폭발물 테러 위협이 쏟아져 대피 소동이 벌어졌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BBC에 따르면 슬로바키아 경찰은 이날 슬로바키아 전역의 학교와 은행 등 기관에 1100건이 넘는 폭탄 협박이 이어져 테러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테러 협박은 대부분 이메일로 보내졌다. 라스티슬라프 폴라코비치 슬로바키아 경찰청장 대행은 "이날 오전 5시쯤부터 학교에 이메일이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폭탄 위협 중 거의 1000통이 학교를 겨냥한 것이었고 100통 이상은 은행에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약 40개의 전자제품 매장도 폭발물 위협을 받았다.
이메일에는 전국 8개 지역의 수백 개 학교에 폭발물이 보관돼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메일은 슬로바키아어로 적혔으며, 러시아 이메일 주소로 발송됐다. 익명의 발송자는 '이슬람의 적'으로 묘사한 대상을 표적으로 삼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위협으로 대다수 학교에서 수업이 중단됐다. 슬로바키아 당국은 "이러한 위협은 전국적으로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불러일으켰다"며 "교육 서비스 중단은 광범위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무기징역에 처할 수 있다. 폴라코비치 대행은 "이 행위는 테러 공격이라는 심각한 범죄로 보고 있다"며 엄벌을 예고했다.
stop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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