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가로수 돌발해충 '미국흰불나방' 선제적 방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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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8일 가로수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 방제사업을 선제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도 이상기후 영향으로 월동에 들어갔던 미국흰불나방의 부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예방 차원에서 5∼11월 가로수 및 공원 수목 방제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피해가 심했던 배방읍, 도고면, 선장면, 영인면, 탕정면의 가로수 왕벚나무 4천그루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수간주사 방제사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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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아산시는 8일 가로수 돌발해충인 '미국흰불나방' 방제사업을 선제 추진한다고 밝혔다.
미국흰불나방은 최근 이상기후 탓에 전국적으로 개체수가 급증해 관내 가로수나 공원에서도 송충이(미국흰불나방 유충) 피해 민원이 잇따랐다.
시는 올해도 이상기후 영향으로 월동에 들어갔던 미국흰불나방의 부화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 예방 차원에서 5∼11월 가로수 및 공원 수목 방제사업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피해가 심했던 배방읍, 도고면, 선장면, 영인면, 탕정면의 가로수 왕벚나무 4천그루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수간주사 방제사업을 시행한다.
수간주사는 나무줄기에 약을 주입하는 방식으로 대기 중에 약이 흩날리지 않아 생활권 주변에서 청정방제가 가능하고, 1회 사용으로 연중 해충 발생을 억제할 수 있어 효과가 탁월하다.
시는 수간주사 외에도 예찰을 통해 유충 부화시기에 맞춰 관내 가로수나 공원에서 연 3회 분무 방제를 할 예정이다.
자체 방제단을 운영해 수시방제 작업도 벌이는 등 병해충 방제·방역 활동을 지속해서 펼칠 방침이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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