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빨리 나왔으면 결과 바뀌었을지도..."너무 늦게 투입됐다"

가동민 기자 2024. 5. 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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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해 얼마 뛰지 않았지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배했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이강인이 들어간 후에는 PSG의 공격이 더욱 매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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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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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이강인이 교체로 출전해 얼마 뛰지 않았지만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PSG는 합계 스코어 0-2로 결승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전반은 팽팽한 흐름이었다. 양 팀이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PSG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도르트문트는 PSG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역습을 통해 PSG를 위협했다.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도르트문트가 먼저 앞서 나갔다. 후반 5분 도르트문트의 코너킥 상황에서 율리안 브란트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츠 훔멜스가 머리로 골망을 흔들었다.

PSG가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가기 위해선 2골이 필요했다. 도르트문트는 수비 숫자를 늘리며 PSG의 공격을 막는 데 집중했다. PSG가 맹공을 퍼부었지만 도르트문트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PSG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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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번 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강인은 후반 31분 웨렌 자이르-에메리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강인은 날카로운 왼발 킥으로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우측면에서 안으로 접고 질 좋은 크로스를 올렸다. 과감하게 슈팅도 때렸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14분을 소화하면서 볼 터치 29회, 패스 성공률 84%(19회 중 16회 성공), 키패스 1회, 크로스 2회(2회 시도), 롱볼 1회(2회 시도), 결정적 기회 창출 1회, 벗어난 슈팅 1회, 지상 경합 3회(3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에 대한 평가는 좋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이강인은 활기차고 일을 해냈다. 너무 늦게 투입됐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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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조금 더 일찍 교체할 수 있었다. 엔리케 감독은 선제 실점을 허용하고 공격에 변화를 줬다. 곤살루 하무스, 파비안 루이스를 빼고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를 넣었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이강인이 아니라 아센시오였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은 실패로 돌아갔다. 아센시오는 교체 투입 후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아센시오는 공을 많이 잡지 못하면서 경기장에서 사라진 듯했다. 반면, 이강인이 들어간 후에는 PSG의 공격이 더욱 매서웠다.

축구에 만약이란 존재하지 않지만 이강인이 조금 더 빨리 들어갔다면 경기의 양상은 달랐을지도 모른다. PSG는 1차전에서 0-1로 패해 반드시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전반에 PSG의 공격은 아쉬웠지만 엔리케 감독은 교체 카드를 아꼈다. 그러다가 실점을 내주고 나서야 변화를 줬다. 이강인이 무언가 만들어내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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