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에 저주가 걸렸나...PSG, 챔피언스리그서 '골대 강타' 무려 '12회'→결승 진출 실패

김아인 기자 2024. 5. 8.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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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1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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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포포투=김아인]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드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2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0-2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킬리안 음바페, 곤살로 하무스, 우스만 뎀벨레가 쓰리톱으로 나서고 중원은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파비앙 루이스가 구축했다. 백4는 아치라프 하키미, 마르퀴뇨스, 루카스 베랄두, 누누 멘데스가 형성했고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다. 이강인은 지난 1차전에 이어 이번에도 벤치에서 출발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PSG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전반전은 PSG가 주도하며 시작됐다. 61%의 점유율을 가져갔고, 슈팅도 8차례나 시도했다. 하지만 번번히 도르트문트의 수비벽에 가로막혔다. 도르트문트는 역습 기회를 가져가면서 기회를 노렸다. 결국 후반전이 시작되고 도르트문트가 먼저 앞서갔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공을 받은 훔멜스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PSG의 패배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PSG는 이날 골대에 울었다. 후반 16분 멘데스의 슈팅을 시작으로 골대 불운이 이어졌다. 음바페, 비티냐까지 더해 PSG는 골대를 맞힌 슈팅만 4차례를 기록했다. 30번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단 한 차례의 득점도 나오지 않오면서 극도로 아쉬운 결정력을 보였다. 지난 1차전까지 더하면 PSG는 준결승에서만 골대를 6번이나 강타했다.


유독 이번 챔피언스리그에서 골대 불운에 시달린 PSG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PSG는 30개의 슈팅을 시도했다. '옵타'가 2003-24시즌 분석을 시작한 이래로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득점이 없는 팀의 최고 기록이다. PSG는 또한 이런 종류의 경기에서 팀 최초로 골대를 4번 쳤다.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12차례나 골대를 맞혔다. 그 중 절반은 도르트문트전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차전에서 결장한 이강인은 이날 후반 31분 자이르-에메리와 교체되면서 들어왔다. 이강인이 들어오면서 공격에 날카로움이 더해졌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으로 평점 7.7점을 받은 이강인은 하키미와 함께 팀 내 2위였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출전 시간이 부족했다.


이로써 PSG의 '쿼드러플'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PSG는 지난 프랑스 리그앙 31라운드에서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지난 겨울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다가오는 5월에는 쿠프 드 프랑스 결승전에서 리옹을 만나면서 남은 3관왕 희망에 총력을 다한다.


사진=게티이미지. PSG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골대 불운에 시달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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