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호도 세계 3위...중동 관광객을 잡아라!

김현아 2024. 5. 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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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은 우리에게 매력적인 관광 성장 잠재력을 지닌 곳이기도 합니다.

한국과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매우 높고, 한국 여행 시 가장 많은 돈을 쓰는 '큰손'이기도 한데요.

이들을 위한 관광 자원과 전략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성도 나옵니다.

두바이 현지에서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동 두바이에 한류 팬 4천 명이 모였습니다.

K팝에 맞춰 아이돌 가수들의 춤을 따라 하고,

관객석에선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응원합니다.

중동 전통 옷차림 정도를 제외하면, 여느 한국 콘서트장 모습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행사장 곳곳엔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들도 마련됐습니다.

영상 속에서만 보던 한국 음식을 맛보고 건강 상담도 받아보고, K팝 아이돌처럼 꾸미거나 응원봉도 만들어보는 겁니다.

[아이다 / 아랍에미리트 대학생 : 한국에 거리 음식이 많은 걸 봤는데요. 저는 정말 거리 음식을 좋아하고, 한국 음식도 좋아해요. 전 정말 그냥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서만이라도 한국에 가고 싶어요.]

서울의 4계절을 소개하는 '서울의 달' 아래 미니 서울광장에서 '서울 사람'처럼 여유를 부려 볼 수도 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최근) 관광의 트렌드가 체험 관광입니다. 서울에 오면 비로소 할 수 있는 체험을 이곳 행사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드림으로써 서울 방문 욕구를 자극하는 거죠.]

지난해 중동 관광객 비중은 전체 방한 관광객의 1.8% 수준으로 적지만, 증가율은 폭발적이었습니다.

한 번 오면 평균 열흘 이상 체류하고 1인 평균 지출 경비도 평균보다 37%나 많은데,

특히 UAE는 우리와 무비자 협정이 체결돼 있고 전 세계에서 3번째로 한류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 관광 잠재력이 높습니다.

다만, 이런 관광 수요가 실제 여행으로 이어지려면 할랄 푸드와 할랄 제품 등 기본적인 인프라가 더 필요합니다.

또, 중동에서 가장 개방적이라는 UAE에서도 젊은 여성들끼리만 여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더 확충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바이 현지에서 YTN 김현아입니다.

촬영기자 : 정희인

영상편집 : 신수정

디자인 : 이원희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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