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점 없는 오타니, 성적 하늘로 '역대급 시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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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에만 집중하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어디까지 무서워질 수 있는 것일까? 오타니의 성적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370와 11홈런 27타점 31득점 54안타, 출루율 0.434 OPS 1.139 등을 기록했다.
오히려 오타니의 성적이 지금보다 더 상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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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에만 집중하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어디까지 무서워질 수 있는 것일까? 오타니의 성적이 하늘로 치솟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36경기에서 타율 0.370와 11홈런 27타점 31득점 54안타, 출루율 0.434 OPS 1.139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타율, 홈런, 최다안타, OPS 1위의 기록. 여기에 오타니는 9개의 도루까지 성공시켰다. 도루 실패는 단 1개도 없다.
또 오타니는 대표적인 공격 지표로 불리는 wRC+와 wOBA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각 219와 0.484로 압도적인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특히 타구 속도를 기반으로 하는 xwOBA가 무려 0.502에 달하고 있다. 이는 오타니가 매 경기 총알과도 같은 타구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오타니는 볼넷/삼진 비율을 제외하고는 약점이 없는 타자. 0.370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11홈런과 2루타 14개로 이 부문 모두 1위에 올라 있다.
즉 정교함과 파워에서 모두 최고 수준이라는 것. 투구에서 해방된 오타니가 타격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7년 만에 최고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는 오타니의 현재 성적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 오히려 오타니의 성적이 지금보다 더 상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 후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는 오타니. LA 다저스로 이적 후 첫 해 타격 3관왕은 물론 최초의 지명타자 최우수선수(MVP)에도 도전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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