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돈 아까워 여친 보러 안 가, 왕복 기름값 많이 들어” (짠남자)[어제TV]

유경상 2024. 5. 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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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이 과거 돈이 아까워서 여자친구를 보러 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5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짠남자'에서는 김종국, 임우일, 사유리, 이준, 민진웅이 돈을 아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짠남자'는 돈을 아끼는 소금이 김종국, 임우일, 사유리, 이준, 민진웅이 과소비하는 흥청이 망청이 출연자에게 짠소리를 날리는 예능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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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짠남자’ 캡처
MBC ‘짠남자’ 캡처

김종국이 과거 돈이 아까워서 여자친구를 보러 가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5월 7일 방송된 MBC 예능 ‘짠남자’에서는 김종국, 임우일, 사유리, 이준, 민진웅이 돈을 아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짠남자’는 돈을 아끼는 소금이 김종국, 임우일, 사유리, 이준, 민진웅이 과소비하는 흥청이 망청이 출연자에게 짠소리를 날리는 예능 프로그램. 먼저 소금이들이 소금 검증을 위해 “나는 돈을 안 쓰려고 이런 짓까지 해봤다?” 경험담을 나눴다.

김종국은 “지금은 이렇게 살지 않는다. 과거 어린 시절에 돈이 아까워서 여자친구를 보러 안 갔다. 집이 안양이었다. 여자친구는 서울에 살았다. 왕복 기름값이 너무 많이 든다. 진짜 안타까운 건 보고 싶은데 안 간 거다. 진짜 아끼는 거다. 사실 슬픈 이야기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임우일은 “오늘 제작진이 노란 옷을 맞춰달라고 했는데 옷장에 노란 옷이 없어서 어제 17000원 무료배송으로 샀다. 아까 작가님이 대기실을 안내해주면서 의상 갈아입으라고 하더라”며 의상 에피소드를 풀었다.

사유리는 “17000원? 내 옷이 훨씬 싸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서 샀다. 12000원. 원래 삼사천원짜리를 사는데 노란 옷이 없어서 비싼 걸 샀다”고 자랑했다.

이준은 “지금은 소금이인데. 8년간 돈을 모으고 7년간 엄청 썼다. 하지만 예전의 저로 돌아왔다. 생일 선물, 경조사비까지 해서 제일 절약한 게 월 72만원. 선물 안 했으면 42만원이더라. 한 달 산 게”라고 한 달 소비를 밝혔다.

장도연이 “식비는 어떻게 했냐. 요즘 비싼데”라고 묻자 이준은 “미각이 없다. 맨밥만 먹어도 먹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백종원 선생님이 김장하는 영상 보면서 밥에 김치만 먹은 적도 있다. 재미있었다”고 답했다.

민진웅은 “저는 아낀다고 생각 안 하고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하는데. 얼마 전에 모임이 끝난 시간이 애매해서 두세 시간이면 첫차가 다닐 것 같아 근처 PC방에 갔다. 무인이라 할 줄 몰라서 PC방 앞 의자에서 두세 시간 정도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임우일은 “제가 좀 특이한 사람이었는데 여기 오니까 평범한 사람, 보통 사람”이라며 놀랐고 사유리는 “내 돈도 안 쓰지만 상대 돈도 쓰게 만들기 싫다. 찌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임우일도 “남의 돈도 아깝다. 그게 중요하다”고 동의했다. 김종국도 “저희는 자신에게만 짜고 주위에 베푸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후 흥청이, 망청이로 출연한 손동표, 랄랄은 소금이들의 짠소리를 들었다. 손동표는 배송비가 더 비싼 스티커를 구입하거나 물티슈를 3개씩 쓰는 행동을 지적받았고, 랄랄은 3년 동안 돈을 모아 꾸민 3층 랄랄랜드에 가득한 럭셔리 가구와 소품들 때문에 짠소리를 들었다. (사진=MBC ‘짠남자’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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