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 한번' 연우진 떠났던 김하늘, 3년 만에 재회…꽉 닫힌 해피엔딩 [TV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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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과 연우진이 3년 만 눈물의 재회를 했다.
7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연출 이호) 최종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과 김태헌(연우진)이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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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과 연우진이 3년 만 눈물의 재회를 했다.
7일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극본 배수영·연출 이호) 최종회에서는 서정원(김하늘)과 김태헌(연우진)이 해피엔딩을 맞이하게 됐다.
15년 전 뺑소니 사고로 사람을 죽인 혐의로 교도소에 들어간 설우재(장승조)는 서정원을 위해 합의 이혼 서류를 작성해 줬지만, 서정원은 자신이 사랑하는 김태헌의 곁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이에 그는 헤어짐을 통보하기 위해 김태헌을 추억이 깃든 장소로 불러냈다.
서정원은 "너랑 이렇게 같이 걸으니까 좋다. 너랑 이렇게 같이 불멍하니까 좋다. 그리고 난 김태헌이 참 좋다. 네가 전에 이렇게 내 기운 충전해 주지 않았냐. 그때 난 '너만큼 날 힘나게 하는 존재는 없다'는 생각을 했다. 힘들 때 가장 미치겠던 게 뭔 지 아냐. 이 불행의 끝이 안 보이는 거. 그게 사람을 제일 미치게 하더라. 근데 다행히도 이제야 겨우 끝이 보인다"라면서도 "하지만 내 불행의 끝은 너랑 잘 헤어지는 거다. 나 내일 서울을 떠난다. 정확히는 너로부터 떠난다"라고 말했다
김태헌은 울먹이며 "나한테 안 와도 된다. 사귀자고도, 좋아한다고도 안 하겠다. 그냥 멀리서라도 가끔 너 볼 수 있게만 해줘라. 이럼 방송을 통해서라도 볼 수 없지 않냐"라고 애원했으나, 서정원은 "이런 내 상황에 너한테 간다는 건 도저히 못할 짓이다. 그리고 나 더 이상은 척하며 살기 싫다. 네 옆에 있으면 아무렇지 않은 척, 아무 사이 아닌 척 절대 못 한다. 나 잘 살겠다. 잘 먹고, 잘 자고, 아침에 눈 뜨는 걸 감사해 하면서, 아이 잘 키우면서 짱짱하게 살겠다"라고 차갑게 답했다.
그럼에도 김태헌은 "그래 너 하고 싶은 대로 해라. 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다. 난 계속 너 생각할 거고, 너한테 연락할 거고, 널 기다릴 거다"라고 약속했다.
그렇게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으나, 김태헌은 여전히 서정원에게 문자로 근황을 전하며 멈춤 없는 직진 행보를 이어오고 있었다. 잠시 서울을 방문한 가운데, 그는 우연치 않게 강하경찰서 강력1팀 형사가 흉기 난동으로 인해 중태에 빠졌다는 기사를 보게 됐고, 기사 속 형사가 김태헌이라 생각해 곧장 응급실로 달려갔다.
다행히 김태헌은 목발을 짚고 응급실을 나오고 있었다. 서정원이 안심의 눈물을 터트리자 김태헌은 "오보였다. 보면 알겠지만 나 괜찮다. 네가 예전에 나 협박하지 않았냐. 절대 나 먼저 죽지 말라고. 나 안 죽는다. 억울해서 못 죽는다. 당장 안아주고 싶은데 이놈의 목발 때문에 못 안아주네. 울지 말아라. 나 괜찮다"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연인처럼 산책하며 여유를 즐겼고, 서정원은 "우리 잘 될것 같지 않아?"라는 김태헌의 말에 미소로 답하며 핑크빛 미래를 예감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멱살 한번 잡힙시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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