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K3·레인지로버 등 11개 차종 7,738대 리콜

현대 아반떼와 기아 K3 등 11개 차종 7천 7백여 대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 리콜이 실시됩니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오늘(8일) 현대자동차㈜, 기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개 차종 7,73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현대 아반떼 등 5개 차종 4,118대와 기아 K3 등 3개 차종 2,668대는 배기가스 재순환장치, EGR 밸브 전원단의 도포 불량으로 밸브 내부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시동이 꺼져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발견됐습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한 더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P360 등 2개 차종 329대는 뒷면 우측 등화장치 고정 너트 체결 불량으로 후미등과 제동등, 방향지시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 리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폭스바겐 투아렉 3 3.0 TDI 623대는 운전자 지원 모바일 앱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원격 주차 중 장애물을 감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이 발견돼 시정조치에 들어갑니다.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 / 문의처 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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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