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단 14분+골대만 4번 불운’ PSG, ‘후멜스 결승골’ 도르트문트에 0-1 패···합산 점수 0-2로 결승 진출 실패

박찬기 기자 2024. 5. 8.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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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14분가량을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번의 골대 불운에 막히면서 홈에서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결국 합산 점수 0-2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14분가량을 소화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4번의 골대 불운에 막히면서 홈에서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결국 합산 점수 0-2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G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했다.

1차전 0-1로 패했던 PSG는 2차전 홈에서도 도르트문트를 넘지 못하면서 결국 합산 점수 0-2로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었다.

홈팀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고 멘데스-베랄두-마르퀴뇨스-하키미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루이스-비티냐-자이르 에메리가 나섰고 공격진에는 음바페-하무스-뎀벨레가 포진했다.

원정팀 도르트문트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코벨이 골문을 지켰고 마트센-슐로터벡-후멜스-뤼에르손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자비처와 엠레 잔이 위치했고 2선에는 아데예미-브란트-산초가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퓔크루크가 포진했다.

킬리안 음바페.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우스만 뎀벨레.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양 팀은 초반부터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PSG가 주도하는 흐름 속에 도르트문트는 수비적으로 내려앉아서 역습을 노리는 양상으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30분 PSG가 좋은 기회를 놓쳤다. 왼쪽 측면에서 음바페가 가운데로 치고 들어오면서 공간을 만들었고 오른쪽에 있던 뎀벨레까지 연결됐다. 뎀벨레가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전반 35분 도르트문트도 한 차례 좋은 기회를 잡았다. PSG의 공격을 끊어낸 뒤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아데예미가 드리블 돌파를 통해 페널티 박스까지 치고 들어갔다. 이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PSG가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도르트문트의 두터운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전반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5분 마츠 후멜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초반 PSG가 골대 불운에 막혔다. 왼쪽 측면에서 음바페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자이르-에메리 앞으로 흘렀다. 자이르-에메리가 골문 앞에서 발을 갖다 댔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5분 도르트문트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브란트의 킥을 후멜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도르트문트가 합산 점수에서 2골 차로 앞서 나갔다.

후반 15분 PSG가 다시 한번 골대 불운에 울었다. PSG의 공격 상황에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멘데스가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31분 엔리케 감독은 자이르-에메리를 빼고 이강인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비티냐, 아센시오와 함께 중원에 나섰다.

후반 막판 PSG가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37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강인이 프리킥을 얻어냈고 직접 시도했다. 골문 앞에서 마르퀴뇨스가 머리에 맞췄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이후 PSG는 또 다시 2번 골대를 맞췄다. 골문 앞에서 음바페의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고 이어 비티냐의 중거리 슈팅 역시 크로스바에 맞았다.

결국 PSG가 0-1로 패하면서 4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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