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비극… '2경기 6골대샷 0골' 하늘이 버린 PSG [UCL 4강2]

이재호 기자 2024. 5. 8. 0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두경기에서 골대만 총 6회를 맞추는 지독한 불운 끝에 하늘이 버린 듯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하며 합계 스코어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두경기에서 골대만 총 6회를 맞추는 지독한 불운 끝에 하늘이 버린 듯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연합뉴스 AP

파리 생제르맹은 8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하며 합계 스코어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강인은 후반 30분 교체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약 20분을 뛰었지만 활약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8강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기적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오른 파리는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한 후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전반전 볼점유율 59%를 가져가고 슈팅 8개, 유효슈팅 3개로 우세에 있긴했지만 그렇다고 결정적인 기회는 잡지 못한채 0-0으로 마쳤다.

후반 1분 파리는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왼쪽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오른발 크로스를 곤잘루 하무스가 골대 앞에서 발을 갖다댄 것이 먼포스트로 떴고 골대 바로 앞 노마크 기회에서 워렌 자이리-에메리가 오른발 슈팅 한 것이 골대맞고 나온 것. 완벽한 기회를 날린 파리였다.

이 기회를 놓치자 그대로 실점하며 무너진 파리. 후반 5분 도르트문트 율리안 브란트가 오른발로 감아올린 왼쪽 코너킥을 골대 정면에서 공격 가담한 마츠 훔멜스가 날아올라 헤딩 선제골을 넣었다.

ⓒ연합뉴스 AP

1차전 스코어까지 합쳐 2점차로 뒤지게 된 파리는 후반 14분 비티냐가 오른쪽에서 낮은 패스를 한 것을 페널티 스폿에서 하무스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했지만 이마저 뜨고 말았다. 마치 카타르 월드컵 우루과이전 황의조의 슈팅을 떠올리게 한 장면이었다.

파리는 후반 16분에는 왼쪽 풀백 누노 멘데스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지독히도 운이 따르지 않았다.

이후 파리는 브래들리 바르콜로, 마르코 어센시오, 이강인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40분에도 음바페의 골대앞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맞고 크로스바를 맞았고 후반 42분에는 비티냐의 오른발 중거리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결국 파리는  끝내 득점하지 못하며 합계 스코어 0-2로 패했다.

파리 입장에서는 1차전에서도 후반 5분경 음바페와 하키미의 연속 슈팅이 골대를 맞추며 무득점에 그친 바 있다. 이어 2차전에서도 골대를 무려 네 번이나 맞추며 2경기에서 6골대를 맞추고 무득점에 울게 됐다. 하늘이 버린 듯 완벽한 기회, 기습적인 중거리슈팅 등 골이 되도 이상치 않을 상황들이 모두 골대를 맞아버리며 트레블(리그+자국 컵대회+대륙별 대회)의 기회를 날려버린 파리다.

ⓒ연합뉴스 AFP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