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구글·오픈AI와 경쟁할 새 AI 모델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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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선두 주자인 오픈AI, 구글과 경쟁하기 위한 신형 AI 모델을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MS는 'MAI-1'이라고 부르는 신규 AI 모델을 훈련하는 중이며 최근 AI 사업 부문 책임자로 영입된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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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MS는 'MAI-1'이라고 부르는 신규 AI 모델을 훈련하는 중이며 최근 AI 사업 부문 책임자로 영입된 무스타파 술레이만이 총괄하고 있다. 술레이만은 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 공동창업자이자 AI 스타트업 인플렉션의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인물로 지난 3월 MS에 합류했다.
MS가 준비하는 새로운 AI 모델 명칭은 'MAI-1′이며 이 모델의 정확한 목적은 추후 성능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MS의 새 AI 모델인 MAI-1은 MS가 지난달 출시한 '파이(Phi)-3 미니(mini)'보다 131배 많은 약 5000억개의 매개변수(파라미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매개변수는 AI 모델이 얼마나 많은 복잡한 명령어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뜻한다.
오픈AI의 GPT-4의 매개변수는 1조개 수준으로 추정된다. 메타의 라마3는 매개변수 80억개와 700억개 모델이 공개됐고, 4000억개 버전도 개발 중이다.
MS는 이르면 오는 5월 21∼23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연례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퍼런스 'MS 빌드(Build)'에서 관련 모델을 시연할 전망이다.
로이터 통신은 "새 모델은 MS가 이전에 학습했던 오픈 소스 모델들보다 '훨씬 더 커질 것'이며 결국 비용도 더 많이 들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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