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이 강남역 근처 옥상서 여자친구 흉기 살해…영장 신청

유영규 기자 2024. 5. 8. 0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제(7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소재 명문대 의대생인 A 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서초구 서초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B 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습니다.

경찰은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끌어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어제(7일)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소재 명문대 의대생인 A 씨는 전날 오후 5시쯤 서초구 서초동 지하철 2호선 강남역 근처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B 씨에게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습니다.

경찰은 "옥상에서 남성이 투신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끌어냈습니다.

이후 약이 든 가방 등을 두고 왔다는 그의 진술을 듣고 현장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B 씨를 발견, A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A 씨가 범행 2시간 전 경기 화성의 한 대형마트에서 흉기를 미리 구입하고 B 씨를 불러내는 등 미리 범행을 준비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A 씨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B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오늘(8일) 부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