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미끄럼틀에 '유리조각 테러'…"아이들 조심" 누리꾼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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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한 지역 놀이터에서 불특정 어린이들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 조각 테러'가 포착됐다.
지난 7일 구미 한 지역 커뮤니티에는 '구평동 별빛공원 미끄럼틀에서 발견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원형 통으로 된 미끄럼틀 마디와 마디 사이에 한눈에 봐도 큰 깨진 유리병이 박혀 있다.
2016년 한 놀이터 미끄럼틀 대에 소주병으로 보이는 유리 조각을 박아둔 것을 누군가 발견해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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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 한 지역 놀이터에서 불특정 어린이들을 겨냥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리 조각 테러'가 포착됐다.
지난 7일 구미 한 지역 커뮤니티에는 '구평동 별빛공원 미끄럼틀에서 발견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방금 지나가다 무심코 미끄럼틀 안을 봤더니 깨진 유리 조각이 있었다"며 "비가 와서 애들이 안 나오겠지만 혹시나 해서 치웠다"고 했다.
이어 "미끄럼틀 앞에도 조각조각 있던데 손 베일 거 같아서 그건 못 치웠다"며 "혹시 아이들 나가게 되면 주의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저런 걸 왜 저기에 넣어 놨는지 이해 못 하겠다"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을 보면 원형 통으로 된 미끄럼틀 마디와 마디 사이에 한눈에 봐도 큰 깨진 유리병이 박혀 있다. 실제 아이들이 미끄럼틀을 탔다면 깨진 유리의 날카로운 단면 때문에 크게 다쳤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분노했다. 이들은 "누군지 꼭 잡았으면 좋겠다", "애들 상대로 이게 무슨 짓이냐", "크게 다칠 수 있는데 완전 사이코패스네", "순수 악이 느껴져서 기분이 별로다" 등 댓글을 남겼다.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발생했었다. 2016년 한 놀이터 미끄럼틀 대에 소주병으로 보이는 유리 조각을 박아둔 것을 누군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신고자는 "1개가 아닌 2개는 일부러 그랬다는 것"이라며 "악의가 철철 흘러넘친다"고 분노했었다.
2014년 미국 일리노이주 이스트 몰린의 한 놀이터에서는 아이들 손이 닿는 곳곳에 면도칼을 실리콘으로 붙여 놓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실제 2살 아이 손이 다쳤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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