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에도 UCL 포기란 없다..."감독님의 첫 시즌, 더 나아질 거다"→'캡틴' 손흥민의 진심

김아인 기자 2024. 5. 8.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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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믿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4로 패배했다.

0-4로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히샬리송의 만회골과 손흥민의 추가골이 나왔지만, 결국 토트넘은 2-4로 패하면서 4연패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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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4연패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믿고 있다.

[포포투=김아인]


4연패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믿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에서 리버풀에 2-4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아스톤 빌라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리그 4연패와 함께 UCL 진출권과 멀어졌다.


손흥민은 5경기 만에 필드골을 터트렸음에도 웃을 수 없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2골을 실점한 뒤, 후반에도 이어 2골을 더 내줬다. 0-4로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히샬리송의 만회골과 손흥민의 추가골이 나왔지만, 결국 토트넘은 2-4로 패하면서 4연패를 막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손흥민은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7.9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87%(45회 중 39회 성공), 드리블 5회 성공, 태클 1회 성공, 지상 볼 경합 7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4연패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믿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여러 대기록을 작성했다.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300번째 경기에서 리그 17호 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120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위고 요리스(361경기), 해리 케인(317경기) 다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가장 많이 출전한 토트넘 선수에 올랐다. 또 리버풀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5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4위 싸움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날 토트넘은 뉴캐슬전, 아스널전, 첼시전에 이어 4연패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4-05시즌 기록한 6연패 이후로 역대 토트넘 경기 중 가장 긴 연패에 해당했고, 20년 만의 굴욕적인 기록이었다. 4위 아스톤 빌라가 최근 2경기 무승에 빠지면서 승점 7점 차를 계속 유지했지만, 토트넘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영국 '미러'를 통해 "모두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고 싶어하지만 아직 3경기가 남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축구에는 때로 마법이 일어난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의 경기들을 믿고 있다. 지난 3경기에서 한 게임씩 집중하려고 노력했고 모든 것을 바치려고 노력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4연패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믿고 있다.

이어 “힘든 순간에도 함께 뭉쳐야 한다. 우리가 더욱 단단해지고 강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다. 4경기가 정말 힘들었기 때문에 나빠 보이지만 끝까지 싸울 것이다. 시즌 초를 생각하면 우리가 잘하고 있었기에 모두가 기뻤고 어떤 부담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나서서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 더욱 강해지고 뭉칠 수 있는 시간이자 기회다. 일이 잘 진행되면 모든 것이 쉽다. 하지만 힘든 순간에는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서로 도와야 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4연패를 막지 못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옹호하기도 했다. 그는 “결과를 보면 많이 실망스러웠지만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시즌임을 잊으면 안 된다. 우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우리를 위해 뛸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했다. 4경기에 패한 것은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지만 오해해선 안 된다. 우리는 이 고통과 결과를 참고 열심히 노력하여 더 나아질 거다”고 다짐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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