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연타석포… 통산 250홈런 기록

박강현 기자 2024. 5. 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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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전서 3안타… 두산 13대4 승

양의지(37)가 프로야구 두산 유니폼을 입고 2155일 만에 연타석 홈런을 치며 통산 ‘250홈런 고지’를 밟았다.

두산 양의지. /뉴스1

두산은 7일 고척 키움전에서 13대4로 완승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승률 5할(19승19패)을 회복했다. 반면 키움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승리 주역은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활약한 양의지. 그는 이날 4번 타자(포수)로 출전해 2·3회에 키움 선발 이종민(23)을 공략해 연거푸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시즌 5·6호)를 터뜨렸다.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은 NC 소속이던 2022년 9월 7~8일 이틀에 걸쳐 작성한 이후 607일 만이다. 두산 소속으로는 2018년 6월 13일 잠실 KT전 이후 2155일 만. 양의지는 2007년 두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18년까지 뛰었다. 2019~2022년 NC에서 뛰다 작년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아울러 이날 개인 통산 250·251호 홈런도 기록하며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통산 21번째로 250홈런 고지에 도달했다. 역대 포수 중에선 강민호(삼성·321홈런), 박경완(314홈런), 이만수(252홈런)에 이어 4번째. 양의지는 “목표는 300홈런”이라고 했다. 두산 관계자는 “(양의지 250호 홈런) 공을 받은 팬께는 모자와 이승엽 감독, 양의지, 곽빈을 포함한 3명의 사인볼 등을 전달하기로 약속하고 공을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잠실에선 SSG가 LG를 4대2로 꺾었다. SSG 선발 송영진(20)은 5이닝 1실점으로 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한화-롯데(사직), NC-KT(수원), KIA-삼성(대구)전은 비 때문에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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