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서 1년 만에 방출설…“탐욕적인 태클에 팬들 분노”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방출할 수도 있다는 외신보도가 나왔다.
7일(현지시각) 독일 매체 TZ는 “뮌헨은 이적 실패를 인정할지 고민 중”이라며 “이미 김민재의 가격표는 정해졌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또 “김민재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형편없는 포지셔닝과 탐욕적인 태클로 페널티킥을 내줘 동점골을 허용하는 등 팬들을 분노하게 했다”며 “경영진은 합리적인 제안이 들어온다면 한 시즌 만에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 1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모처럼 선발 출전했지만, 2실점을 내주는 최악의 수비를 펼쳤다. 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 비니시우스에게 일대일 찬스를 내주면서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8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공격수를 발을 걸어 넘어트리면서 페널티킥을 내줬다. 뮌헨은 홈 승리로 기분 좋게 2차전으로 향할 수 있었지만 2대2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또 다른 독일 매체도 최근 나폴리가 김민재의 복귀에 관심이 있다고 전하면서 나폴리가 5000만 유로(약 732억)의 이적료를 지불한다면 뮌헨은 김민재를 판매할 의사가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민재는 뮌헨에 오기 전인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했다. 김민재는 당시 팀을 33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면서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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