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으로부터 받은 회복의 기록…14일까지 춘천서 한소은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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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소은 서양화가의 개인전 '강원의 자연을 담다'가 오는 14일까지 KBS춘천방송총국에서 열린다.
한소은 작가는 "사람을 살리는 것들이 강원도에 있었고, 그래서 강원도에서 치료 받았다"며 "더 이상 욕심내지 않고 강원도의 청정 자연을 그리는 일에만 몰두하고 싶다. 자연스러움이 결국 사람을 회복시킨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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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소은 서양화가의 개인전 ‘강원의 자연을 담다’가 오는 14일까지 KBS춘천방송총국에서 열린다. 강원의 자연을 소재로 한 사실·자연주의 그림을 선보이는 자리다.
양구와 화천이 인접한 동촌계곡을 시작으로 바위 틈에 낀 꽃들을 바라보고 그린 ‘생명의 노래’, ‘한가한 오후’ 시리즈 등 28점을 전시한다. 20년 전 홍천 팔봉산 인근에 있는 성원미술관 관장을 맡으면서 강원도의 자연에 매료됐다는 한 작가는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강원도의 자연이 그리워진다”고 말한다. 작업을 할 때는 자연의 생태를 공부하고 오랜 시간 답사를 진행한 후 길게는 3년씩 한 작품에 몰입한다. 느낌이 오지 않으면 쉽게 붓을 잡지도 않는다.
한소은 작가는 “사람을 살리는 것들이 강원도에 있었고, 그래서 강원도에서 치료 받았다”며 “더 이상 욕심내지 않고 강원도의 청정 자연을 그리는 일에만 몰두하고 싶다. 자연스러움이 결국 사람을 회복시킨다”고 했다.
#자연 #개인전 #회복 #한소은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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