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게 바로 낭만... 티아고 실바, 16년 만에 고향 팀 복귀

박윤서 기자 2024. 5. 7.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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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고 실바가 플루미넨시로 복귀한다.

플루미넨시는 7일 실바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실바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나 14년 만에 자신이 어린 시절 뛰었던 고향 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하지만 실바는 친정 팀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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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플루미넨시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티아고 실바가 플루미넨시로 복귀한다.

플루미넨시는 7일 실바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실바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나 14년 만에 자신이 어린 시절 뛰었던 고향 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실바는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시에서 뛰었다. 재능이 있었던 실바는 바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고, 3시즌을 플루미넨시에서 보낸 뒤 유럽 무대로 진출했다.

행선지는 AC밀란이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도 실바는 통했다. 철벽 수비를 뽐내며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2010-11시즌 AC밀란의 리그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AC밀란에서 두 시즌 간 활약하며 유럽 무대 검증을 끝낸 실바는 프랑스로 향했다.

실바는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자신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PSG에서 7년간 315경기를 뛰었고, 25번의 우승을 달성했다. 7번의 리그 우승, 6번의 프랑스 리그컵 우승, 7번의 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경험했다. 큰 부상 없이 매 시즌 30경기 가까이 뛰면서 이뤄낸 업적이라 더욱 값지다.

실바의 시선은 프리미어리그로 향했다. 2020-21시즌 첼시에 입성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센터백인 실바는 첼시 수비 한자리를 꿰차고 든든한 철벽 수비를 펼쳐주었다. 첫 시즌 리그 23경기에 나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고,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공헌했다.

2021-22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 나서 3골을 터뜨리며 첼시의 리그 3위에 크게 기여했다. 실바의 노련미 넘치는 수비는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었다. 이번 시즌에도 실바는 첼시에 헌신했다. 리그 27경기에 나섰다. 팀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나이가 어린 첼시 수비진을 홀로 이끌었다.

실바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첼시와 계약이 만료된다. 많은 나이와 노쇠화된 기량에 첼시를 떠나는 것이 확정됐다. 첼시도 지난달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와의 결별을 알렸다.

무적이 된 실바는 고향 팀으로 향했다. 자신이 16년 전 몸담았던 플루미넨시와 연결됐고 계약까지 체결했다. 실바의 '친정팀 리턴'이 더욱 박수를 받는 이유는 바로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제안이 있었다는 점이다. 영국 'TNT 스포츠'에 따르면 런던 연고의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첼시를 떠나는 실바에게 제안을 했다. 하지만 실바는 친정 팀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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