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6K 1실점… '선발진 ERA 최하위' SSG에 '샛별' 송영진이 떴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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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투수 송영진(19·SSG 랜더스)이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SSG는 송영진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4-2로 물리쳤다.
송영진은 강력한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보유한 2년차 우완투수.
SSG 선발진에 희망으로 떠오른 송영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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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년차 투수 송영진(19·SSG 랜더스)이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 타선을 꽁꽁 묶었다. 리그에서 가장 허약한 선발진으로 고생하던 SSG에게 큰 희망을 선사하는 투구였다.
송영진은 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 3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송영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SSG는 송영진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4-2로 물리쳤다. 2연패를 탈출한 SSG는 20승1무16패로 단독 4위를 유지했다. 송영진은 올 시즌 첫 승을 챙겼다.
2022시즌 통합우승, 2023시즌 3위를 기록했던 SSG는 2024시즌을 앞두고 이숭용호를 출범시켰다. SSG는 2024시즌 초반 파괴력을 갖춘 타선과 중요할 때마다 힘을 발휘하는 불펜진을 앞세워 상위권을 유지했다.
다만 선발진이 문제였다. 야심차게 영입했던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는 평균자책점 12.81로 부진한 끝에 조기 퇴출됐다. 좌완 3인방인 로에니스 엘리아스, 오원석, 김광현은 4점대 후반에서 5점대 초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5선발 박종훈은 평균자책점 8.10이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평균자책점 6.83으로 압도적인 최하위였다.
이런 상황에서 이숭용은 송영진 카드를 꺼내들었다. 송영진은 강력한 패스트볼과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보유한 2년차 우완투수. 지난해 시즌 초반 선발 등판 기회를 잡으며 놀라운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체력적 한계에 부딪히며 평균자책점 5.70으로 2023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엔 선발 등판 1차례, 나머지 경기에선 주로 롱릴리프로 활약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자책점 5.40으로 인상적인 활약은 아니었다.
하지만 송영진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하이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통해 LG 타선을 완벽히 봉쇄했다. 특히 1회말 2사 후 3번타자 김현수부터 3회말 선두타자 오지환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LG의 중심타선을 힘으로 압도한 것이다.
결국 송영진은 5이닝을 소화하며 1실점만을 내주는 짠물 투구로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총 투구수 83개(직구 51개, 슬라이더 17개, 포크 10개, 커브 5개)를 던지면서도 구위가 떨어지지 않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 정도라면 다음 등판을 기대하기에 충분한 투구였다.
부진한 선발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SSG. 더거 대신 새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을 영입하며 선발진 리빌딩에 시동을 걸었다. 때마침 송영진이 호투를 펼치며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 SSG 선발진에 희망으로 떠오른 송영진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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