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주년 '백상예술대상', '무빙'·'서울의 봄'·'파묘'의 강렬 존재감 [종합]

정한별 2024. 5. 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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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빙' '서울의 봄' '파묘'가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빙'과 '서울의 봄'은 함께 대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영화 부문 대상은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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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최된 '60회 백상예술대상'
대상 차지한 '무빙'·'서울의 봄'
'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행사의 진행을 맡아 활약했다. JTBC 캡처

'무빙' '서울의 봄' '파묘'가 6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해를 맞이한 '백상예술대상'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빙'과 '서울의 봄'은 함께 대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파묘'는 대상은 놓쳤으나 4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60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이날 TV 부문 대상은 디즈니+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받게 됐다. 박인제 감독은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무빙'의 강풀은 TV 극본상을, 이정하는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스타들은 기쁨을 누리는 '무빙' 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이정하는 트로피를 받은 후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상까지 주셔서 신기하고 떨리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김성수 감독이 '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JTBC 캡처

영화 부문 대상은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차지하게 됐다. 김성수 감독은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영화인들을 향해 "요즘 많이 힘든데 우리 같이 힘내자"고 말했다. '서울의 봄'에서 활약했던 황정민은 최우수연기상을 받고 "아내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의 봄'은 영화 작품상의 영광도 누렸다.

'파묘'의 존재감 역시 강렬했다. '파묘'는 최우수연기상과 신인연기상, 감독상, 예술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김고은은 "더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인연기상으로 기쁨을 누린 이도현은 "지연아, 너무 고맙다"라고 여자친구 임지연의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 예술 시상식이다. 올해 심사 대상은 지난해 4월 1일부터 지난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이다.

다음은 수상자(작) 명단

▲TV 부문 대상='무빙'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남)=남궁민('연인')

▲TV 부문 최우수 연기상(여)=이하늬('밤에 피는 꽃')

▲TV 드라마 작품상='연인'

▲TV 연출상=한동욱('최악의 악')

▲TV 예능인상(남)=나영석

▲TV예능인상(여)=홍진경

▲TV 예능 작품상='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TV 교양 작품상='일본사람 오자와'

▲TV 부문 조연상(남)=안재홍('마스크걸')

▲TV 부문 조연상(여)=염혜란('마스크걸')

▲TV 극본상=강풀('무빙')

▲TV 예술상·촬영=김동식 임완호('고래와 나')

▲TV 부문 신인 연기상(남)=이정하('무빙')

▲TV 부문 신인 연기상(여)=유나('유괴의 날')

▲영화 부문 대상=김성수('서울의 봄')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남)=황정민('서울의 봄')

▲영화 부문 최우수연기상(여)=김고은('파묘')

▲영화 작품상='서울의 봄'

▲영화 감독상=장재현('파묘')

▲영화 부문 조연상(남)=김종수('밀수')

▲영화 부문 조연상(여)=이상희('로기완')

▲영화 각본상=유재선('잠')

▲영화 예술상·음향=김병인('파묘')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남)=이도현('파묘')

▲영화 부문 신인 연기상(여)=김형서('화란')

▲영화 부문 신인 감독상=이정홍('괴인')

▲백상연극상=극단 미인('아들에게')

▲연극연기상=강해진('아들에게')

▲젊은연극상=이철희('옛 전통의 새로운 움직임-맹')

▲구찌 임팩트 어워드='너와 나'

▲프리즘 인기상=김수현 안유진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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