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다음 아이유..박보검의 열일 파트너 [Oh!쎈 레터]

[OSEN=선미경 기자] 드디어 배우 박보검의 ‘열일’이 시작된다. 파트너들도 역대급이다. 수지부터 아이유까지 이름만으로도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반가운 만남이다.

박보검이 2024년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전역 후 뮤지컬 ‘렛미플라이’로 관객들을 만났고, 이번엔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예능까지 쉼 없는 행보가 이어질 전망이다. 공개 예정인 작품만 3개나 쌓여 있어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박보검의 ‘열일’을 함께 해줄 파트너 배우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우선 박보검은 오는 6월 5일 개봉되는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를 통해 관객들과 먼저 만날 예정이다. 이 작품은 박보검이 입대 전 촬영한 작품으로, 박보검을 비롯해 배우 탕웨이, 정유미, 최우식 등 배우 라인업이 화려하다. 그리고 박보검의 복귀 파트너는 바로 배우 수지다. 박보검과 수지라는 조합만으로도 기대가 큰 작품으로 꼽힌다.

‘원더랜드’는 죽음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극 중 박보검은 의식불명에서 깨어난 정인의 남자친구 태주 역을 맡아서 수지와 애틋한 연인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원더랜드’를 통해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박보검과 수지는 또래를 대표하는 배우로 성장했을 뿐만 아니라 비주얼 조합만으로도 많은 팬들을 기대하게 만드는 커플이다. 더욱이 두 사람이 애틋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보다 진한 로맨스를 그릴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부터 애틋함과 혼란스러움까지 모두 담아낼 박보검과 수지의 연기 합이 김태용 감독을 만나 어떻게 완성됐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수지 다음은 아이유였다. 박보검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서 아이유와 처음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 작품은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으로 대박을 터트렸던 임상춘 작가의 신작으로,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미생’, ‘시그널’을 작업한 김원석 PD가 연출을 맡았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풀어낸 작품으로 알려졌다. 제주를 배경으로 애순과 관식의 일대기를 그리며 잊지 못할 울림을 선사할 전망. 박보검과 아이유는 각각 관식과 애순의 역할을 맡아서 ‘믿고 보는 배우’의 힘을 보여줄 전망이다.

극 중 박보검은 말보다 행동으로 표현하는 단단한 무쇠 같은 관식의 역을 맡았다. 성실함을 무기로 어렸을 때부터 지고지순하고 묵묵하게 일편단심으로 애순을 좋아하는 인물이다. 박보검과 아이유의 일편단심 로맨스와 함께 제주도 배경으로 볼거리도 더할 것으로 보인다.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일찌감치 팬들의 기대가 큰 박보검의 복귀작이다.

그런가 하면 ‘원더랜드’와 ‘폭싹 속았수다’를 완성해 놓은 박보검은 종합편성채널 JTBC 새 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로 하반기까지 열일을 이어갈 예정이다. ‘굿보이’는 올림픽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박보검과 배우 김소현이 함께하게 됐다.

극 중 박보검은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에서 경찰이 된 강력특수팀 순경 윤동주 역을 맡았다. 타고난 맷집과 주먹으로 올림픽 영웅의 자리까지 오르지만 좌절을 겪은 뒤 경찰이라는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한다. 참을 수 없는 불의를 마주하며 파이터 본능을 되찾는 풋내기 경찰로, 사격 여신에서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사건으로 경찰의 길을 걷게 된 지하난 역의 김소현과 호흡을 맞춘다. 박보검과 김소현의 변신이 기대되는 작품인 만큼, ‘굿보이’에서 이들의 합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번외로 박보검은 또 다른 열일 파트너로 김태호 PD를 만나게 됐다. 김태호 PD가 연출하는 JTBC 새 예능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을 통해 오랜만에 예능에 복귀하는 것.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은 출연진들이 해외에서 타인의 삶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박보검은 박명수와 홍진경, 염혜란, 지창욱과 함께 출연진 중 한 명으로 촬영에 나섰다. 최근 김태호 PD가 촬영 모습을 공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만큼, 박보검의 예능 복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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