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 홀린 ‘서봄X파묘’, 백상도 험하게 싹쓸[종합]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4. 5. 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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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의 천만 영화 '서울의 봄'과 '파묘'가 백상의 주요 부문 트로피를 나눠 가졌다.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백상의 영화 부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가운데 황정민(서울의봄)·김고은(파묘)이 최우수 연기상을, '파묘' 장재현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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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봄’ 대상·작품상·男최우수상..‘파묘’ 감독상·女최우수상·男신인상
백상의 영화 부문 수상자들.
“영화계가 (여전히) 힘든데 다같이 힘내자! -대상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

두 편의 천만 영화 ‘서울의 봄’과 ‘파묘’가 백상의 주요 부문 트로피를 나눠 가졌다.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백상의 영화 부문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가운데 황정민(서울의봄)·김고은(파묘)이 최우수 연기상을, ‘파묘’ 장재현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제60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이날 영화 부문 대상 수상자가 된 김성수 감독은 “예전만 못하지만 그래도 영화를 향한 관객분들의 사랑이 많이 커진 것 같다. ‘서울의 봄’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과 배우분들,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재밌고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진심어린 소감을 밝혔다.

김고은·황정민은 최우수 연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먼저 ‘파묘’에서 미(美)친 연기를 펼쳤던 김고은은 “개인적으론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한 해였는데 일적으론 그 어느때보다 행복한 현장이었다. 그래서 더 감사했다. ‘파묘’의 현장에 함께 있음에 감사했다. ‘묘벤져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더 열심히 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눈물의 소감을 밝혔다.

‘서울의 봄’에서 강렬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준 황정민은 “사랑하는 동료 배우들을 비롯해 용기를 준 김성수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안 좋은 시기였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 용기가 우리를 더 용기나게 했다.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고맙고 또 고맙다”고 진심어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그의 첫 백상 수상인 만큼 뜨거운 박수가 쏟아졌다.

‘서울의 봄’은 작품상을, ‘파묘’ 장재현 감독은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신인상은 ‘파묘’ 이도현과 ‘화란’ 김형서(비비)가, 조연상은 ‘로기완’ 이상희와 ‘밀수’ 김종수가 영예를 안았다.

장재현 감독은 “존경하고 훌륭한 감독님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것도 영광인데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상 감사히 받겠다”며 “인내의 시간을 기다려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주연 배우들(‘묘벤저스’)에게 감사하고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애정을 표했다.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무이 종합 예술 시상식으로 2023년 4월 1일부터 2024년 3월 31일까지 지상파·종편·케이블·OTT·웹에서 제공된 콘텐츠나 같은 시기 국내에서 공개한 한국 장편영화 및 공연한 연극을 대상으로 후보자(작)를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은 JTBC를 통해 생중계됐다.

<다음은 제60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수상자(작) 명단>

▲대상=김성수(‘서울의 봄’)

▲작품상=서울의 봄

▲감독상=장재현(‘파묘’)

▲최우수연기상(남)=황정민(‘서울의 봄’)

▲최우수연기상(여)=김고은(‘파묘’)

▲조연상(남)=김종수(‘밀수’)

▲조연상(여)=이상희(‘로기완’)

▲각본상(시나리오상)=유재선(‘잠’)

▲예술상=김병인(음향/‘파묘’)

▲남자 신인상=이도현(‘파묘’)

▲여자 신인상=김형서(‘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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