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는 아직도 억울하다... “나는 ‘미국 소재 웰니스 회사’가 처방한 약을 먹었을 뿐”

남정훈 2024. 5. 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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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현재 항소 중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 시간) "폴 포그바는 켄달 제너와 함께 일했던 '건강 전문가'로부터 4년 동안 금지약물로 지정된 이 약물을 제공받았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매체 '레푸블리카 스포르트'는 "검찰은 우발적인 약물 섭취라는 변호인 측의 주장을 믿지 않았다. 형량 협상을 거부한 포그바의 변호인 측의 주장이 핵심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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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포그바는 현재 항소 중이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7일(한국 시간) “폴 포그바는 켄달 제너와 함께 일했던 '건강 전문가'로부터 4년 동안 금지약물로 지정된 이 약물을 제공받았다고 했다”라고 보도했다.

2023년 8월, 유벤투스가 세리에 A에서 우디네세에 3-0으로 승리한 후 교체 선수로 출전하지 않았던 포그바는 무작위 테스트 대상자로 선정되었다.

9월, 포그바는 1차 샘플 검사에서 운동선수의 지구력을 높이는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일 수 있는 DHEA가 발견되어 잠정적으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유벤투스는 지난 10월 12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유벤투스 풋볼 클럽은 오늘 축구 선수 폴 포그바가 2023년 8월 20일에 수행된 분석의 불리한 결과에 따라 국가 반도핑 법원으로부터 잠정 출전 정지 명령을 받았다”라고 공식화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포그바가 이 결과에 대한 대응 분석을 하기 위해서 3일이 주어졌다고 말했었다. 포그바의 대표 라파엘라 피멘타가 스카이 스포츠 뉴스에 발표한 성명서에서 "우리는 반대 분석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때까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확실한 것은 폴 포그바는 결코 규칙을 어기고 싶지 않았다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억울함을 호소했었다.

지난 3월 1일(한국 시간)에 모든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레푸블리카 스포르트’는 "검찰은 우발적인 약물 섭취라는 변호인 측의 주장을 믿지 않았다. 형량 협상을 거부한 포그바의 변호인 측의 주장이 핵심이다"라고 보도했다.

포그바는 바로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나는 오늘 나치오날레 안티도핑 재판소의 판결을 통보받았으며, 이 판결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프로 선수로서 쌓아온 모든 것을 빼앗긴 것에 대해 슬프고 충격적이며 가슴이 아프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법적 제약에서 벗어나면 모든 것이 명확해질 것이지만, 나는 도핑 방지 규정을 위반하는 보충제를 고의적으로 또는 의도적으로 복용한 적이 없다. 프로 선수로서 나는 금지 약물을 사용하여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어떠한 행위도 하지 않았으며, 내가 소속되어 있거나 상대했던 팀의 동료 선수와 지지자들을 무시하거나 속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포그바는 현재 장기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지만, 이 판결에 대한 항소를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기한 상태다. 매체에 따르면 포그바가 도핑 규정을 위반한 약은 미국에 본사를 둔 웰니스 회사 10X 헬스 시스템이 제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게리 브레카와 캐리 카르다는 포그바를 곤경에 빠뜨린 약 중 적어도 한 병의 라벨에 10X 헬스 시스템의 이름이 적혀 있는 약물을 처방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다.

매체는 “포그바가 신체의 특정 결함을 해결하기 위해 처방받은 정제를 복용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사진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포그바는 게리 브레카와의 첫 상담 후 문제의 약을 복용했으며, 카르다는 다른 약을 처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셀럽들의 건강 전문가로 불리는 브레카는 과거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사진을 찍은 적이 있으며, 그 외에도 NFL 및 UFC 선수들, 모델 겸 사업가 캔달 제너, 음악 프로듀서 P 디디 등 수많은 유명 고객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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