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6이닝 무실점+타선 17안타 대폭발… SSG 퓨처스팀, NC 2군에 17-4 대승

김태우 기자 2024. 5. 7.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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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력 조정차 2군에 내려간 박종훈의 호투와 상·하위를 가리지 않고 터진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운 SSG 퓨처스팀(2군)이 대승을 거뒀다.

SSG 퓨처스팀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2군과 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야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7-4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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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군행 이후 첫 등판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반등 가능성을 내비친 박종훈 ⓒSSG랜더스
▲ 3안타 4타점 맹타를 터뜨리며 팀 대승에 앞장 선 강진성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경기력 조정차 2군에 내려간 박종훈의 호투와 상·하위를 가리지 않고 터진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운 SSG 퓨처스팀(2군)이 대승을 거뒀다.

SSG 퓨처스팀은 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2군과 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야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7-4로 크게 이겼다. SSG 퓨처스팀은 시즌 16승10패를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북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1군에서 부진해 시즌 두 번째 2군행을 경험한 박종훈은 이날 6이닝 동안 4사구 5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1군 복귀를 향한 시동을 걸었다. 3회 이후로는 경기력이 안정되며 갈수록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이었다. 7회는 정성곤이, 8~9회는 이승훈이 책임지며 넉넉한 점수차를 지켰다.

타선은 대폭발했다. 홈런은 하나도 없었지만 집중력이 돋보였다. 김찬형이 2안타 3타점, 류효승이 3안타 1타점 3득점, 최준우가 1안타 1타점 2득점, 강진성이 3안타 4타점 3득점, 김민식이 2안타 1타점 2득점, 정현승이 2안타 3타점 1득점, 김성민이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하는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대거 17점을 뽑아낼 수 있었다.

0-0으로 맞선 2회 선취점을 내고 리드를 확장하며 낙승했다. 2회 선두 김민식의 3루타에 이어 정현승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SSG 퓨처스팀은 김성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김찬형이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3-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에는 선두 김정민의 안타와 김찬형의 볼넷으로 기회를 얻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강진성이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대거 9점을 내면서 사실상 경기의 승리를 예감했다. 선두 김성민의 2루타, 김정민의 볼넷, 김찬형의 실책 출루로 만루를 만든 SSG 퓨처스팀은 최준우 류효승의 연속 적시타와 김태윤의 밀어내기 볼넷, 강진성 김민성의 적시타, 정현승의 희생플라이, 김성민의 적시 2루타가, 김정민의 타점, 김찬형의 적시타가 연이어 나오며 단번에 9점을 내고 14-0까지 달아났다. SSG 퓨처스팀은 6회 2점, 8회 1점을 더 보태며 17-4 대승을 완성했다.

▲ 경기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승훈(왼쪽)과 김성민 ⓒSSG랜더스

박종훈은 경기 초반 4사구가 많이 나와 고전했으나 3회를 삼자범퇴로 끝내면서 안정을 찾았다. 4회 선두 한재환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후속타를 봉쇄하며 실점하지 않았고, 5회와 6회도 특별한 위기 없이 정리하며 이날 84개의 투구 수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박종훈은 경기 초반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닝이 거듭될 수록 안정감을 찾아갔다. 오늘 커브의 제구력과 무브먼트는 양호했고, 우타자를 상대할 때 헛스윙 비율이 높고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유리한 카운트에서 빠른 승부로 투구 수를 효과적으로 운영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정민은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끌려 다니지 않고 존에 들어오는 공만 타격했고, 수비에서도 좋은 타구 판단과 송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오랜만의 경기 출장에도 불구하고 타격감이 양호했고 집중력 있는 모습이 좋았다. 김성민은 히팅포인트가 앞쪽으로 형성됐으며 스윙이 간결했다. 우측 손목을 잘 활용해 빠른 타구 스피드를 만들어냈으며 라인드라이브성으로 펜스를 직격하는 타구도 만들어냈다”면서 “류효승은 배트 중심에 맞는 타구가 많았고 타이밍이 일정해 중견수 방향으로 좋은 타구를 생산했다. 좌익수 수비에서도 무난한 수비를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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