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만난 일본은행 총재 "엔저 충분히 주시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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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7일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났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와 면담하고서 취재진에 "일반적인 경제, 금융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앞서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26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는 엔화 약세가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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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의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7일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만났다고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우에다 총재는 이날 오후 기시다 총리와 면담하고서 취재진에 "일반적인 경제, 금융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엔화 약세와 관련해 "충분히 주시해갈 것을 확인했다"며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어떤 영향이 나올지를 주의 깊게 볼 것이라는 마음가짐"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26일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재는 엔화 약세가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는 엔화 약세를 자극하는 발언이라는 시장 평가가 있다.
실제 엔화는 그 뒤 가파르게 약세를 보여 같은 달 29일에는 엔/달러 환율이 1990년 4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1달러당 160엔을 넘어섰다.
그 뒤에도 엔화 가치가 몇차례 급등락하자 일본 외환당국이 엔화 약세에 대응해 시장에 직접 개입했다는 관측도 나왔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현재 엔/달러 환율은 1달러당 154엔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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