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이 대표 회동에 특사·물밑 라인 없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각각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대리인 격으로 '비밀 특사' 역할을 하며 회담 성사 등을 조율했다고 보도한 데 대한 반론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에 대한 질문에 "오래전부터 대통령은 이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지적·제안을 언론, 여당과 야당 등을 통해 받아왔다"며 "대통령이 회담을 결정해서 직접 이 대표에게 전화했다"고 성사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이 성사된 배경에 물밑에서 역할을 한 별도의 인사들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각각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대리인 격으로 '비밀 특사' 역할을 하며 회담 성사 등을 조율했다고 보도한 데 대한 반론입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해당 보도에 대한 질문에 "오래전부터 대통령은 이 대표를 만나야 한다는 지적·제안을 언론, 여당과 야당 등을 통해 받아왔다"며 "대통령이 회담을 결정해서 직접 이 대표에게 전화했다"고 성사 과정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공식 라인을 거쳐 했다"며 "거창하게 특사라든지 물밑 라인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래전부터 언론, 여야, 대통령실 내부 등에서도 제기돼 온 이 대표와 회담 요구가 총선 이후에 더욱 커지자 직접 이 대표에게 전화해 회담을 제안했다는 설명입니다.
대통령실은 해당 기사에서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회담에서 '이 대표 경쟁자가 될 만한 사람은 인사에서 배제하겠다'는 취지의 언급을 했다고 보도된 데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사의를 밝힌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 "시일이 좀 걸린다고 윤 대통령이 최근 말했고, 그 상황에서 변한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민주당 이 대표 간 최근 회담에서도 총리 인선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나라 기자 invictu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지진 나면 죽을 것 같아"…신축 아파트 '역대급 하자' 논란
- 비닐팩 뜯자 파리 꿈틀, 알까지?…"치킨 트라우마 생겼다"
- 치료 후 어깨 보더니 "잇속 챙겼네"…뿔난 환자들 나섰다
- "딸 넘어질라" 무릎 꿇은 어머니…5년 뒤 근황에 '울컥'
- '판다인 듯 판다 아닌' 강아지 화제…동물 학대 논란도
- '사고 후 차에서 담금주 마셨다'는 공무원…거짓 들통나 유죄
- "그런 적 없다" 항의에도 "구상금 내라"…건보공단 황당 청구
- 윤 대통령, 민정수석실 부활…방어용? 지적엔 "사법리스크 있다면 제가 풀 문제" 의미는?
- 의대 증원 회의록 공방…복지부·교육부 장·차관 고발당해
- '하이브와 갈등' 어도어 이사회 10일 개최…임시주총 의안 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