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골절에 이어 어깨 부상까지' 추신수 또 1군 말소, 은퇴 시즌 참 힘겹다 [MD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2024. 5. 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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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3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SSG 추신수가 3회초 1사 후 안타를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SSG 랜더스 추신수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유는 부상이다.

SS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이 있다. 추신수와 최상민이 말소되고 김창평, 전의산, 최현석이 콜업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SSG의 주장을 맡고 있다. 그리고 은퇴 시즌을 치르고 있다. 올해가 끝나면 유니폼을 벗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은퇴 시즌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스프링캠프에서 장염 증세로 중도 귀국한 추신수는 국내에서 몸을 만들었다. 개막전부터 부상이 시작됐다. 견제구에 약지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한 것이다. 회복 후 4월 중순 1군에 복귀했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또 부상이 찾아왔다. 이번에는 어깨 쪽이다. 결국 또 1군에서 말소됐다.

20경기에 출장해 타율 0.228 1홈런 8타점 10득점 OPS 0.680으로 부진하다. 

이숭용 감독은 "토요일(4일) 경기 끝나고부터 안 좋다고 이야기를 했다. 오른쪽 어깨 쪽이다. 이틀 쉬고 오늘 MRI를 찍어봤는데 좋게 나오지 않은 것 같다. 내일 한 번 더 체크해보고 말씀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정밀 검진 결과 근육 손상이 의심되고 있는 상황.

한유섬(내전근)에 이어 추신수까지 이탈하면서 타선의 힘이 약해진 것은 사실이다.

이 감독은 "신수도 빠지고 유섬이도 빠진 상태라 타격 쪽이 약해졌다. 2군쪽과 이야기해보니 (김)창평이와 (전)의산이가 좋다고 해서 올렸다"고 밝혔다.

다행히 한유섬은 회복 속도가 빠르다. 열흘을 채우고 나면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이 감독은 "오늘 조금 움직이면서 이제 티를 치고 있다고 하더라. 기다리고 있으니 빨리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SSG는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지명타자)-이지영(포수)-하재훈(우익수)-오태곤(1루수)-정준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SSG 이숭용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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