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최악' 패배에 망연자실→그런데 텐 하흐는 "난 맨유에 적합한 감독"

김아인 기자 2024. 5. 7. 17: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역대 최악의 패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망연자실했다.

맨유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팰리스에 0-4로 패했다.

팰리스는 올리셰의 멀티골로 4골을 완성했고, 결국 맨유는 0-4로 대패했다.'최악'의 기록이 쏟아졌다.

맨유는 이번 시즌 팰리스에 2연패를 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트리뷰나. 역대 최악의 패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망연자실했다.

[포포투=김아인]


역대 최악의 패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망연자실했다.


맨유는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에서 팰리스에 0-4로 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을 얻지 못하고 8위에 그쳤고, 유럽 대항전 진출 티켓을 놓칠 위기에 빠졌다.


근래 들어 맨유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4월 동안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거두면서 얻은 승점이 6점에 불과했다. 여기에 팰리스를 상대로 최근 전적에서 제법 앞서지도 못했다. 지난해 맞대결 당시에도 0-1로 패한 바 있었다. 설상가상 맨유는 수비진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카세미루를 센터백으로 세우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남은 일정 동안 유럽대항전 진출 희망을 가졌다. 6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2점이 차이나고 7위 첼시와는 승점이 같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팰리스를 잡으면 6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남은 일정이 아스널, 뉴캐슬,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까다로운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팰리스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와야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역대 최악의 패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결과는 '대참사'였다. 팰리스는 최근 리그 4경기 무패를 달릴 정도로 좋은 흐름을 달리고 있었다. 특히 리버풀, 웨스트햄, 뉴캐슬을 차례로 잡을 만큼 기세를 자랑했다. 맨유전에서도 팰리스가 분위기를 이어갔다. 전반 12분 마이클 올리셰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40분 장-필립 마테타의 추가골이 나왔고, 후반 13분에는 타이릭 미첼까지 득점에 성공했다. 팰리스는 올리셰의 멀티골로 4골을 완성했고, 결국 맨유는 0-4로 대패했다.


'최악'의 기록이 쏟아졌다. 맨유는 이번 시즌 팰리스에 2연패를 당했다. 또 팰리스에 4점 차 이상으로 패한 것은 무려 '52년' 만이었다. 또 올 시즌 13패를 기록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맨유의 최다 패배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기록한 55실점 또한 47년 만에 나온 최다 실점이었다. 3경기를 남겨 둔 맨유는 사실상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사진=트리뷰나. 역대 최악의 패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망연자실했다.

맨유 팬들에게도 최악의 날이었다. 영국 '트리뷰나'는 “맨유 팬은 마테타가 2번째 골을 넣자 충격에 빠졌다”고 말하면서 중계 화면에 나온 맨유 팬의 표정을 조명했다.


텐 하흐 감독은 팬들의 반응을 알고 있었을까. 그는 경기 종료 후 여전히 맨유의 적임자인지를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 나는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는 적합한 감독이다. 적합한 선수가 있다면 우리는 좋은 선수단을 보유하게 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역대 최악의 패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은 망연자실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