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배 프로기전] 으뜸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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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스물여덟 살 이지현은 피하지 못하는 일을 더는 미루지 않기로 했다.
이지현은 반대편 조에 강자들이 몰렸다고 느꼈다.
한국 10위 이지현은 3월 4연승으로 결승3번기에서 올랐다.
2국에서는 이지현이 더 쉽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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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스물여덟 살 이지현은 피하지 못하는 일을 더는 미루지 않기로 했다. 사회를 떠나 군으로 가는 날짜를 받았다. 6월 8일. 9단끼리 겨루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 두 번째로 나갔다. 9단이 되면 받는 선물이다. 이지현은 반대편 조에 강자들이 몰렸다고 느꼈다. "잘 준비하면 기회가 오겠다 싶었다. 첫판에서 이기며 상승세를 탔다."
한국 10위 이지현은 3월 4연승으로 결승3번기에서 올랐다. 반대편 3위 신민준이 1위 신진서를 꺾었다. 신진서에겐 1승 뒤 8연속 졌지만 신민준과는 2승2패로 어울릴 때였다. 4월에 시작한 결승3번기 1국에서 신민준은 모자란 반집을 뒤집을 길이 없다는 걸 알고 돌을 거두었다. 2국에서는 이지현이 더 쉽게 이겼다.
오늘 흐름에서 백이 살기 위해 신경을 모았다. 흑 울타리는 더욱 두꺼워지며 낮았던 흑 기대승률이 갈수록 높아졌다. 인공지능 카타고는 백96으로 <그림1> 1에 부딪치고 3에 끊는 것이 낫다고 한다. 백9로 두어 산다. 실전 역시 <그림2>에서 보듯 사는 일은 쉽다.
[김영환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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