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 이마에 반창고 붙이고 등장→"그는 전사야...베켄다이어" 팬들 사랑 독차지

가동민 기자 2024. 5. 7.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에릭 다이어에게 애정을 보내고 있다.

'베켄다이어'는 뮌헨과 독일의 레전드 수비수 프란츠 베켄바워와 다이어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다이어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런 상황에서 센터백이 필요한 뮌헨과 협상에 들어갔고 다이어는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Bayern & Germany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바이에른 뮌헨 팬들이 에릭 다이어에게 애정을 보내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은 2-2로 비겼다. 뮌헨이 결승에 가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다이어의 훈련 사진이 공개됐다. 다이어는 이마에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 이를 본 팬들은 "다이어는 전사다", "그는 전투기다", "베켄다이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베켄다이어'는 뮌헨과 독일의 레전드 수비수 프란츠 베켄바워와 다이어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다이어는 직전 경기였던 슈투트가르트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전반 12분 다이어는 세루 기라시와 공중볼 경합 후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다이어의 이마에 출혈이 발생했고 다이어는 붕대를 감고 들어왔다. 더이어는 전반을 소화했지만 하프타임에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됐다. 다이어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낸 건 뮌헨 입장에서 다행이었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다이어는 뮌헨의 유니폼을 입었다. 다이어는 토트넘 훗스퍼에서 오랜 기간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오면서 다이어의 입지가 좁아졌다. 그런 상황에서 센터백이 필요한 뮌헨과 협상에 들어갔고 다이어는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초반에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뮌헨에는 김민재, 마타이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있어 다이어가 낄 틈이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다이어가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다이어는 경기에 나와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뮌헨 수뇌부는 마음에 들어 했고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

다이어는 김민재, 우파메카노를 밀어내고 데 리흐트와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다이어를 향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졌고 다이어도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다이어는 뮌헨의 수비 전술에 부합한 센터백이다. 토트넘처럼 극단적으로 수비 라인을 올리지 않고 수비 대형을 유지하며 상대 공격에 대응한다. 다이어의 약점인 느린 발과 수비 포지셔닝이 드러나지 않는 전술이다.

뮌헨은 이번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번 시즌 뮌헨은 무관 위기에 놓였다. 리그는 레버쿠젠에 내줬고 DFB-포칼은 32강에서 탈락했다. 남은 건 UCL뿐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뮌헨이 약간 불리하다. 데 리흐트, 다이어의 몸상태가 100%가 아니고 레알 마드리드 원정이다. 뮌헨은 반드시 승리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