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화학업체서 황산 누출…어지럼증 호소 2명 이송

류희준 기자 2024. 5. 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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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화학업체에서 황산이 누출돼 소방 당국이 방제 작업을 하는 모습

오늘(7일) 낮 12시 39분쯤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의 한 화학업체에서 황산이 누출돼 A 씨(60대) 등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인근 업체 직원인 이들은 어지럼증과 답답함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과 군산시 등은 이 사고로 황산 200ℓ가 새어 나온 것으로 보고 40여 명을 투입해 방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황산 옥외 탱크 배관 교체 작업 뒤 시험하는 과정에서 배관에 설치된 유리 부분이 부서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전북자치도 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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