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초대석] 국민의힘 새 지도부 구성은?…나경원 당선인에게 듣는다

심은진 2024. 5. 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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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선인>

[앵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가 충청과 영남 수도권을 대표하는 중진 의원들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황우여 신임 비대위원장은 이르면 6월 말이나 7월 초로 예상됐던 전당대회 일정이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총선 이후 새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당 안팎의 상황, 5선에 성공한 나경원 당선인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네, 안녕하세요.

[앵커]

총선이 끝난 지도 한 달이 가까이 돼 가는데 당선 이후에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당선 이후에요. 당선 인사를 다녔습니다. 저희 지역에 정말 고마운 분들 인사 많이 다녔고 또 그리고 이제 지역 공약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좀 챙기고자 오세훈 서울시장도 만나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도 만나고 그래서 바쁜 행보를 했습니다. 오늘도 저희 지역에 복지관에서 어버이날 행사들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거기 다녀왔었습니다.

[앵커]

당선 이후에도 매일 바쁜 일정을 보내시고 계신 것 같은데 5선 고지에 이번 오르셨습니다. 어깨도 무거우실 것 같고 무엇보다 이번 선거 국민의힘으로서는 참 어려운 선거였는데 특히나 수도권에서 생환한 생존자로서 감회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네, 그렇습니다. 사실은 수도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지 못했던 것이 어떻게 보면 총선 참패의 원인이 되었던 것이고요.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어떻게 총선에 이런 나타난 민심을 잘 수용해서 우리 당이 다시 사랑을 받을 수 있느냐? 사실 제가 당선이 된 것은 다시 일하게 돼서 기쁘지만 그런 고민이 참 많은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떤 역할을 제가 하느냐 안 하느냐 이런 걸 떠나서요. 저는 사실은 우리 당이 어떻게 해야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무엇이 부족했을까,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까, 그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대별로 지역별로 저희에 대한 마음들이 다 다르셔서요. 그런 부분 고민하다 보니까 이렇게 계속 좀 어깨도 무겁고 마음도 참 편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원내대표 선거 얘기해 봐야 될 것 같은데 당초에 이철규 의원 추대론 얘기까지 나오다가 세 분의 후보가 등록을 하면서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출마 후보들의 출사표도 좀 들어보셨을 텐데 후보들의 면면 그리고 출사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세 분 다 아주 정책통이라고 할 수 있죠. 전부 다 행정고시 출신들이시고 정책적으로 다들 역량이 있는 분들입니다. 저는 어쨌든 이렇게 여러분이 나와서 경선을 한다는 부분은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이철규 의원도 포기하시지 않고 나오셨어도 괜찮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사실 이게 우리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처럼 단독 출마, 단독 추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거든요. 그래서 세 분이 나와서 경선을 건강하게 하신다고 하니까 열심히 들여다보려고 하고요. 세 분 다 제가 20대 원내대표 시절에 같이 일해 본 경험이 있어서 세 분의 특장점을 참 잘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모두 장점이 있는 분이고 앞으로 내일 저희가 토론회도 하고요. 모레 투표를 하니까 누구든지 정말 더 역량을 발휘하실 분이 당선되셨으면 좋겠다. 그런데 사실은 굉장히 어려운 원내대표 자리예요. 뭐 아시다시피 지금 여의도에서는 저희가 여당이라고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국회 의석수가 이렇게 차이 나는 의석수가 없었고. 그러다 보면 사실은 지금 민주당에서 모든 걸 다 밀어붙일 태세로 지금 보여지고 있기 때문에 유연함도 있어야 되지만 때로는 강인함도 있어야 될 것 같고요. 단호함도 있어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협상도 잘해야 되지만 어쩔 때는 단호하게 투쟁할 것은 투쟁하고 또 용기 내서 말할 것은 말해야 되는데 이러한 부분을 잘 조화롭게 보여줄 리더십을 그런 부분을 잘 보여주셔야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앵커]

네, 말씀해 주셨으니까 당선인께서 원내대표 시절이던 2019년도에 국회 패스트 트랙 충돌이 있었고 그때 앞장서서 투쟁했던 모습이 기억이 나고, 또 교섭단체 원내대표 연설에서 대표 연설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 김정은 수석대변인 아니냐, 이런 얘기를 했다가 민주당에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었는데, 당시에 야당 원내대표로서 투쟁했던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 때 지금은 여당이기는 합니다만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가 갖춰야 될 자질이랄까요? 어떤 점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사실은 할 말은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당시에 김정은의 수석대변인이라는 발언은 다른 것이 아니라 그 당시에 문재인 정부의 위장평화 정책에 대해서 아무도 이야기하지 못할 때였고 탄핵 이후에 보수는 사실은 숨죽이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때 제가 발언한 이후로 어떻게 보면 보수 집결이 시작된 부분도 좀 다소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패스트트랙 부분은 지금도 사실 그 폐해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저희가 충분히 그 당시에 이러한 부분을 국민들께 알려드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연동형 비례제에 의해서 이번에도 정당 이름도 모르고 몇 번을 찍어야 되느냐 이런 투표를 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러한 부분 우리가 지금 이제 민주당이 첫 번째 법이 25만 원씩 나눠주는 거라고 하는데요. 이런 부분에 대해서 논리를 갖고 그래도 국민들께 설명하고 그러려면 할 말을 해야 되는 그런 원내대표가 필요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당초에 원내대표 후보에 선뜻 나서는 분이 없다, 이런 얘기가 나온 배경이 아무래도 이번 총선 결과로 인해서 여소야대가 극심하다 보니까 이 자리가 정말 어려운 자리가 될 것이다, 이런 평가가 많기 때문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원내대표는 할 말을 하면서도 또 여소야대 상황을 스스로 협상의 파트너로 나서야 되는 그런 임무도 있을 것 같은데 그 부분에서는 좀 어떤 점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그래서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협상력도 있고 투쟁력도 있어야 되고 또 때로는 유연해야 되지만 때로는 강인해야 된다는 것이 그런 의미입니다. 그래서 사실은 저희가 협상의 카드로 가질 것이 많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겠죠.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정말 현명하게 잘 해나가야 될 그런 원내대표의 아주 무거운 책임이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지금 첫 번째 법안도 있지만 가장 먼저 해야 될 것이 원 구성에 대한 협상이거든요. 국회의장은 어떻게 할 것이냐, 상임위원장은 어떻게 할 것이냐, 이 배분 문제인데요. 이 부분도 보면 민주당이 좀 지나치다. 저는 지금 민주당이 이게 사실은 국민들 마음은 너무 지나치면 다시 또 저희한테 조금은 균형 주러 오신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국회에 대해서 본인들이 일방적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라는 의미를 보여주고 있거든요, 뭐 얘기를. 예컨대 국회의장 상임위원장을 다 하겠다, 법사위원장까지 다 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요. 그런 유례가 없습니다. 사실은 야당 출신이 국회의장을 한 것은 저희가 2000년대 2000년에 박관용 의장 그 당시 한나라당 박관용 의장이 야당 출신 국회의장 최초로 한 분입니다. 그전에는 늘 여당이 국회의장을 했었습니다, 여소일 때에도. 그래서 사실 이런 국회의장 자리부터 우리가 다시 논의를 해야 되는 건데 마치 의석수가 많다는 이유로 국회의 모든 입법권은 본인들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원 구성 협상부터 시작해서 저희가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어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에서는 지금 국회의장 후보 등록이 시작된 상태이고 법사위원장뿐만 아니라 운영위원장도 민주당이 가져와야 된다, 이런 목소리를 내고 있기 때문에 새로 선출된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에서 그런 민주당의 목소리와 맞서야 하는데 새로 선출된 원내대표가 나경원 당선인께 조언을 구한다면 어떤 조언 주시겠습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너무 디테일한 걸 물어보시는데요. 사실은 이 원 구성 협상부터 저희가 이제 이 국회의 의회 민주주의를 복원해야 되는 게 저는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이제 가장 안타까워했던 것 패스트트랙 당시에 가장 안타까워했던 것이요. 패스트트랙에 대한 해석부터가 의회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쪽으로 해석을 했습니다. 그 관행이 지금 거의 굳어지고 말았는데 이러한 것부터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의회민주주의 복원 그 핵심은 합의 정신의 복원입니다. 국회는 절대 다수결의 원칙이 제1의 선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국회는 300명의 의원이 있는 것이고 그 사이에 토론을 하는 것이고 그 사이에 숙려 기간을 두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국회 원칙, 국회 운영의 원칙은 다수결이에요. 그러면 그냥 다수당이 마음대로 하겠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의회민주주의를 복원하는 쪽으로 강조하고 그것이 어떻게 보면 국회를 300명을 두고 그동안 국회를 운영해 왔던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다, 헌정 가치이다, 이러한 부분을 강조하면서 협상이나 그러한 기준에서 그러한 기본에서 어떻게 보면 야당과 대화를 하는 것을 시작해야지,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갈 수 있지 않느냐. 또 그러한 부분을 또 국민들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일종의 컨센서스를 만들어가는 과정부터가 필요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리고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용산 대통령과 여의도 대통령이 따로 있는 정국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총선 이후 상황 때문에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어떤 의미로 하신 말씀인가요?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한마디로 민주당이 지나치다라는 걸 지적한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국회의 다수당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일방적으로 무엇이든 하겠다라는 것은 본인이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로서는 좀 지나친 부분 아닌가를 제가 지적을 한 것이고요. 특히 민주당이 거의 이재명 대표 1당 체제가 되는 것 같아서 제가 아까 의회민주주의를 이야기했는데 의회민주주의는 또 각 정당의 정당 민주주의가 제대로 꼽히는 것을 기반으로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민주당이 사실 정당 민주주의도 거의 사실상 많은 부분 정당 민주주의가 실종된 것 아닌가 이렇게 보여지는 부분이 있어요. 그래서 그러한 부분을 지적한 것이다. 그래서 앞으로 국회 가야 될 길에 있어서 한참 거꾸로 가는 행태가 아닌가 이런 부분을 지적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네,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가 민주당 당선인들에게 각자 소신이 있더라도 당론이 결정되면 따르는 것이 좋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방금 해주신 말씀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발언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물론 이제 저희가 중요한 가치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당론을 정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죠. 그러나 그날의 발언은 지금 우리 설명하시는 것보다 조금 더 강경했던 것 같아요. 거의 민주당의 모든 당선인들이 숨죽여서 거기에 노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런 분위기였던 것 같아서요. 그런 부분도 조금 의회 민주주의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건강한 입법부의 모습하고는 거리가 멀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황우여 비대위 얘기도 좀 해보겠습니다. 황우여 비대위가 이제 다음 주면 공식 출범할 것으로 보이는데 차기 전당대회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부터 여러 이름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고 거기에서 빠지지 않는 이름이 역시나 나경원 당선인 이름이 빠지지 않고 있는데 차기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하고 계신지, 어떻습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제가 아까 모두에도 말씀드렸지만 당의 미래, 당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이런 고민은 많은데요. 거기서 지금 제가 뭘 해야 되겠다라는 고민까지는 제가 아직 이르지 못했습니다. 제 고민 속도가 좀 늦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제가 그런 이야기를 할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황우여 비대위는 저희가 이제 당선자 총회에서 관리형 비대위로서의 역할을 해달라, 한마디로 전당대회 준비를 해달라, 이런 주문을 했었던 것 같고요. 비대위원장께서 비대위원들과 함께 충분히 논의해서 잘 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기대해 봅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황우여 비대위가 관리형 비대위이기 때문에 전당대회를 최대한 빨리 열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이 많았는데 오늘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한 인터뷰를 보면 물리적으로 6월 말이나 7월 초는 너무 빠르다, 한 달 이상 늦춰져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 가지고 계십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글쎄 한 번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비대위원들하고 아마 잘 결론을 내리실 거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저희가 그때 당선자 총회에서 한참 토론한 이야기가 있어서 아마 여러 가지를 종합해서 결정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황우여 비대위의 과제 중 하나로 꼽히는 것 역시나 전당대회 룰 개정인데 현재 당원 100%로 돼 있는 룰 개정 이 부분을 어떻게 변경해야 된다 여러 가지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당선인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글쎄 뭐 퍼센티지를 얘기하기는 그렇고요. 어쨌든 지난번에 이제 갑자기 또 당원 100%로 정했는데 그전에는 민심을 보통 한 30% 여론조사를 한 30% 넣었었죠. 그래서 이런 부분을 적절하게 조화하는 것은 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이제 이것이 저희가 이제 공직 후보자 선출의 경우하고 당 대표는 조금 역할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공직 후보자의 경우에는 밖에 가서 표를 또 벌어 와야 되니까 그런 경우는 민심을 조금 더 더 많이 반영을 한다면 당 대표는 결국 당원을 대표하는 자리이니까 당원의 마음을…. 그러니까 여론조사 비율도 꼭 똑같이 해야 되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본격적인 좀 더 토론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또 새누리당 시절에는 집단지도체제를 채택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부분도 좀 검토해야 되는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 부분은 어떤 입장이십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굉장히 일장일단 있어요. 저희가 집단지도체제를 했었고 그때 제가 최고위원을 두 번이나 역임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집단지도체제를 단일지도체제로 바꾼 이유는 한마디로 봉숭아 학당이다. 집단지도체제 내에 1등과 2등 후보가 너무 싸우다 보니까 이게 모양이 어떻게 보면 이 당의 의견이 하나로 합치되지 않는 그런 단점이 있다. 그러고 나서 또 단일지도체제를 하니까 좀 더 지도부의 리더십이 조금 약한 것 아니냐, 최고위원들이 너무 꼭 초선이라고 실력이 있다 없다라고 말씀드리는 건 적절하지는 않지만 너무 주니어 초선들이 많이 하지 않느냐, 이런 비판이 있었습니다. 적절한 절충이 있으면 가장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사실은 어떤 점에서는 지금 굉장히 위기인데 모든 어떻게 정말 지분이 있는 이라고 표현하는 게 적절할지 모르겠지만 그런 분들이 다 나서서 앉는 것이 지도체제의 리더십이 더 강해질 수도 있겠지만 하나로 합일된 의견이 나올 수 없어서 더 당이 시끄럽기만 하고 산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비판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 두 가지 지도 체제가 다 장단점이 있어서 저희가 조금 더 논의를 하면서 절충형은 없을까, 이런 고민도 한번 해 봅니다.

[앵커]

네, 마지막으로 이 질문 드리겠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전당대회 등판설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당직자들과 최근에는 만찬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계속해서 이번 전당대회에 다시 나오려는 것 아니냐, 이런 해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 가지고 계십니까?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글쎄 한동훈 위원장이 이번에 선거 때 수고 많이 했습니다. 수고 많이 했고 이런 부분은 본인의 판단이기 때문에 제가 이렇게 예측하는 것조차도 적절하지 않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면서요. 아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을에서 5선 고지에 오른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당선인]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 시 연합뉴스TV <뉴스1번지>와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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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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