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하드라마’의 주연 정재희의 소박한 목표…“하루하루 부상 없이 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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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희(30)는 올 시즌 포항 스틸러스 공격의 핵이다.
올 시즌 뽑은 7골 중 무려 4골을 후반 추가시간 기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기동 감독을 FC서울로 떠나보낸 포항은 박태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어느덧 포항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은 그는 중견급 고참으로서 팀 분위기를 주도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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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수가 아님에도 맹활약 중이다. 1일 강원FC와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선 프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하기도 했다. 팀의 4-2 승리를 이끈 정재희는 과감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슈팅으로 프로 데뷔 후 최고의 날을 보냈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 골을 터트리는 ‘승부사’ 기질도 발휘하고 있다. 올 시즌 뽑은 7골 중 무려 4골을 후반 추가시간 기록했다. 매서운 득점력의 비결에 대해선 “감독님이 주시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을 뿐”이라며 자세를 낮췄다.
정재희의 맹활약 속에 포항도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기동 감독을 FC서울로 떠나보낸 포항은 박태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공존했지만, 승점 24(7승3무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1경기를 덜 치른 2위(7승2무1패·승점 23)지만, 이를 고려해도 포항의 고공비행은 눈에 띈다.
‘태하드라마’의 주연을 맡고 있는 정재희의 목표는 의외로 소박하다. 지난 시즌 햄스트링 부상으로 7경기 출전에 그쳤던 만큼 마음껏 뛸 수 있는 현재에 감사할 뿐이다. 그는 “거창한 목표는 없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저 부상 없이 뛰고 있는 게 행복하다”며 “편한 마음가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정재희에게는 개인의 성공보다 팀의 성장이 중요하다. 어느덧 포항에서 3번째 시즌을 맞은 그는 중견급 고참으로서 팀 분위기를 주도하는 데도 힘쓰고 있다. “포항은 아무리 선수단이 많이 바뀌더라도 특유의 좋은 분위기가 잘 유지된다”며 “그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분명히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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