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탁구 최강 마룽 꺾은 장우진 “마음 단단히 먹었다”

김창금 기자 2024. 5. 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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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더 강하게 마음먹었다. 그래서 이겼다."

장우진은 경기 뒤 WTT와 인터뷰에서 "마룽은 세계탁구의 전설적인 선수로 그와 경기하는 것은 영광으로 여겨진다. 그와의 싸움은 도전의 기회이지만, 언젠가 이기는 것을 생각했다. 이번에 더 강하게 마음먹고 싸워 이겼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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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T 사우디 스매시 16강행
장우진. 대한탁구협회 제공

“이번에 더 강하게 마음먹었다. 그래서 이겼다.”

한국 남자탁구의 간판 장우진(세계 20위)이 6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사우디스매시 2024 32강전에서 중국의 강호 마룽(3위)을 꺾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장우진은 이날 경기에서 도쿄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마룽을 3-0(13-11 11-6 11-8)으로 제압했다. 장우진은 그동안 마룽을 상대로 단식에서 3패를 당했으나, 이번에 처음 이겼다.

장우진은 경기 뒤 WTT와 인터뷰에서 “마룽은 세계탁구의 전설적인 선수로 그와 경기하는 것은 영광으로 여겨진다. 그와의 싸움은 도전의 기회이지만, 언젠가 이기는 것을 생각했다. 이번에 더 강하게 마음먹고 싸워 이겼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마룽은 2월 열린 부산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이상수(30위·삼성생명)와 대결에서 진 바 있다.

장우진은 동유럽의 강자 다르코 요르기치(17위·슬로베니아)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조대성(31위·삼성생명)이 남자 단식 16강에 올랐고, 여자 단식에서는 신유빈(7위·대한항공), 김나영(30위·포스코인터내셔널), 주천희(21위·삼성생명), 서효원(28위·한국마사회)이 일본과 중국, 대만 선수와 벌인 32강전에서 모조리 0-3으로 져 탈락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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