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안 쓴다!' 어떻게든 내보내려고 이렇게까지..."오시멘 영입에 포함 생각"

신동훈 기자 2024. 5. 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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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할 생각이 없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준비 중이다. 오시멘을 매각하면 엄청난 금액을 얻을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 첼시가 관심이 크다. 첼시는 나폴리 차기 디렉터 지오반니 만나와 오시멘 영입을 두고 협상을 할 것이며 루카쿠를 거래에 포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루카쿠 매각이 어려워 보이자 오시멘 영입에 포함시켜 그를 내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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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첼시는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할 생각이 없다. 빅터 오시멘 영입을 위해 활용할 생각이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나폴리는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준비 중이다. 오시멘을 매각하면 엄청난 금액을 얻을 것이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 첼시가 관심이 크다. 첼시는 나폴리 차기 디렉터 지오반니 만나와 오시멘 영입을 두고 협상을 할 것이며 루카쿠를 거래에 포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첼시는 이미 나폴리와 초기 접촉을 했다. 첼시는 협상에 루카쿠를 포함시키고 최대 9,000만 유로(약 1,316억 원)를 투입하려고 한다. 나폴리에 올 차기 디렉터 만나는 유벤투스에 있을 때 루카쿠를 원했다. 루카쿠는 이제 나폴리의 타깃이 됐다"고 주장했다.

루카쿠는 첼시에서 다시 뛸 가능성이 아예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인터밀란으로 갔던 루카쿠는 폭격을 퍼부으면서 트로피를 선사했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했던 첼시는 루카쿠 리턴을 추진했다. 2011년에 제2의 디디에 드로그바라는 별명과 함께 온 루카쿠는 임대만 가면 잘했지만 첼시에 와서는 부진했다. 2014년 첼시를 완전히 떠난 이후 7년 만에 스탬포드 브릿지로 오게 됐다. 이적료만 1억 1,300만 유로(약 1,652억 원)였다. 당시 기준 첼시 역대 이적료 1위였다(현재는 3위).

첼시로 온 루카쿠를 향한 기대감은 컸다. 하지만 기대 이하 모습을 보이고 인터뷰에선 "인터밀란이 더 좋았다"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첼시에서 생활에 불만족한 루카쿠는 인터밀란으로 돌아갔다. 형식은 임대 이적이었다. 인터밀란 완전이적하는 듯했지만 실패했고 AS로마로 임대를 갔다.

로마에서도 루카쿠는 과거 괴물의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다. 시즌 종료 후 첼시로 돌아올 것으로 보이는 루카쿠는 다시 이적을 추진할 생각이다. 첼시도 루카쿠를 쓸 생각이 없다. 첼시는 루카쿠 매각이 어려워 보이자 오시멘 영입에 포함시켜 그를 내보내려고 한다. 오시멘이 나가면 나폴리 최전방이 비게 되므로 그 부분을 공략하고자 한 것이다.

루카쿠를 처분하고 오시멘을 영입한다면 첼시는 이적료 손해가 있긴 해도 횡재나 다름 없다. 오시멘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와 유럽을 뒤흔들면서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발돋움했다. 나폴리가 33년 만에 세리에A 트로피를 드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릴에서 온 오시멘은 뛰어난 득점력을 가지고 있었는데 부상으로 실력 발휘를 못했다. 지난 시즌은 달랐다. 26골을 뽑아내며 득점왕에 올랐다. 나폴리 공격의 선봉장이었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의 호흡도 뛰어났다.

세리에A를 넘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하며 나폴리의 창단 첫 8강행을 이끌기도 했다. 나이지리아 대표팀에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이며 클럽, 대표팀에서 승승장구했다. 정점을 향해 달리던 오시멘은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을 받으면서 활약을 인정받았다. 나이지리아 선수로는 1999년 은완코 카누 이후 24년 만의 수상이었다.

지난 시즌에 비해선 아쉬워도 올 시즌도 나폴리 주포로서 활약을 하고 있다. 니콜라 잭슨이 만족스럽지 않은 첼시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오시멘이 1순위 타깃이며 첼시는 어느 때보다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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